동로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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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Byzantine Empire, 비잔틴 제국)은
고대 로마 제국이 동서로 분열된 뒤,
동쪽지역에서 서기 330년부터 1453년까지 존속한 제국이다.
약 1,000년 이상 이어지며 유럽과 중동, 지중해 세계의 중요한 중심지 역할을 했다.
1. 성립 배경
285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제국을 동서로 나누어 통치함.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수도를 비잔티움(후에 콘스탄티노플)으로 옮기고,
이를 “콘스탄티노플”이라 명명함 → 동로마 제국의 실질적 시작.
2. 특징
언어: 초기에는 라틴어 사용 → 점차 그리스어가 주 언어로 정착.
문화: 로마의 행정 체계 + 그리스 문화 + 기독교(정교회)가 융합됨.
종교: 국교는 *그리스 정교(동방 정교)*로, 서유럽의 가톨릭과 차별화됨.
행정: 강력한 황제 중심의 전제 정치와 정교일치 체제.
3. 전성기
유스티니아누스 1세(재위 527~565) 시기 절정.
서고트·반달 왕국을 정복해 로마 제국의 옛 영토 상당 부분 회복.
하기아 소피아 성당 건설.
유스티니아누스 법전 편찬 → 후대 유럽 법제에 큰 영향.
⚔️ 4. 쇠퇴 과정
7세기 이후 *이슬람 세력(아랍 제국)*의 급부상으로 영토 상실.
11세기 셀주크 투르크의 침입 → 1071년 만지케르트 전투 패배로 아나톨리아 대부분 상실.
1204년 제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 → 라틴 제국 수립, 동로마 일시 붕괴.
1261년 팔라이올로고스 왕조가 콘스탄티노플을 탈환해 부활했으나, 이미 국력은 쇠퇴.
5. 멸망
1453년 오스만 투르크의 메흐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
이 사건으로 동로마 제국은 멸망하고, 오스만 제국의 수도가 됨.
중세의 종말과 근세의 시작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됨.
6. 역사적 의의
고대 로마 문화를 중세까지 이어주는 ‘문명의 다리’ 역할.
고전 그리스·로마 지식, 기독교신학, 예술, 건축 등이 보존되어 르네상스의 밑거름이 됨.
정교회의 중심지로 동유럽·러시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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