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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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쿠테타로 고려를 뒤엎고 관료를 교채하는 과정에서 과거시험을 치루었다
그 과거시험의 내용이 공자맹자의 말씀이였다
그 과거시험을 주관하는 권력층이 주자성라학을 주창해서 새로운 학설이 유행했다
조선의 관료선비는 부국강병보다 나라에 충성보다 일신의 권력투쟁이 더 중요했다
백성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정책개발하기보다 '권력층의 수익 올리기'에 착취에 급급했다
권력에서 배제된 선비(유림)이나 무식한 백성은 유식하다고 허세를 부려야 면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 사람이 많이 모여야 권력자로부터 피해를 덜 본다는 피해의식이 많았다
그래서 생긴 것이 관혼상제 길흉사에 축하객 조문객이 많이 와야 그 허세가 돋보였다
닭이나 고양이가 싸울 때 몸짓이나 깃틀을 부풀이는 허세가 강자측에서 보기에 측은하다
명품으로 사치하는 지금의 유행도 타국에는 없는 처세호신술에서 나온 허세이기도 하다
증국과 일본에서는 무사들이 칼이나 무기를 들고 다녔으나 조선은 철저히 방지되었다
문을 숭상하고 무를 배제시켜 무력 쿠테타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사병도 폐지되었다
조선 4대왕 세종은 '신분종모법'을 만들어 전 백성의 얼추 절반을 노비로 만들었다
동서고금 세계 정치경제사회문화에 외국인이 아닌 자국민을 노비로 삼는 건 조선이 유일했다
그 노비들이 수백년 간 착취를 당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려 생긴 눈물겨운 처세술 중 하나가
차례/기제사 상차림을 주자성리학 예법으로 유식한 체하다 보니 집집마다 그 예법이 다르다
그 다른 예법을 '우리 식' 이라는 각 집안의 전통예법이라 위안하고 있는 체 아는 체 해왔다
형식 격식은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내용 없는 그릇을 깡통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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