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줄과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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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좋고 시설 좋은 어느 병원에 진료차 방문하는 환자가 점점 줄어 들었다
의사와 간호사들도 환자에게 친절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 원인은 주자장 주차관리인이 환자를 대하는 메너가 문제로 밝혀졌다
주차관리인은 환자가 많을수록 자신의 개인시간이 침해받는다는 자세로 일 한 것이다
개인시간과 근무시간 즉, 공사구분을 제대로 못 하는 교양수준이 조직에 피해를 줬다
정말로 꼼꼼한 친절한 의사 간호사들이였다면, 주차관리까지 살피고 검토했어야 했다
수술을 수천 번 한 의사라면 그 의사는 입소문으로라도 엄청 바쁘게 된다
초진환자에게 30분이란 관찰상담을 할만큼 진료시간을 할애하진 못 한다
딱 말 몇 마디에 신뢰성을 잃으면 그 다음 내용은 시시해지는 것이다
'역지사지', 환자입장에서의 미담은 자신의 PR로 둔갑하는 것이 된다
11년 키운 진도개가 시골에서 더위를 먹고 늘어졌다
급한 생각에 즉시 부산으로 옮겨와 집으로 대려왔다
그 전에 동물병원에 들려 링거 주사액이라도 한대 맞히고 싶었지민
그 동물병원은 각종 검사비만 40여만원에 토일월(8.15휴일)까지 입원을 요구했다
링거 한 병 맞히고 싶어 왔다 해도 막무가네, '죽을 수도 있다'며 거절당했다
집으로 대려와서 목욕시키고 몸에 붙은 진드기 제거하고 하루 넘겨 다음날 사망했다
사실, 병원 진료대기실 바닥에 누운채 물똥과 오줌을 쌌길에 희망 없다고 짐작은 했다
물에 빠진 놈 쌔끼줄 잡는 위급함을 돈 더 버는 챤스로 생각하는 건 정상적인 상술이다
시간이 돈이고 생명줄이다 순간의 판단이 생명줄이다 그 시간 순간 판단이 갈림길이다
육해상 조광가족들, 친하다고 기까이 있다고 내 말 가볍게 여기면 배울 게 없을 것이다
난 12번의 전신마취수술을 경험한 생사를 오락가락한 경험에서 느낀 것을 전하고 싶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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