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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AI에 밀려날 것"… 인력감축 1위 전망 나온 이 직종
문지연 기자 2025.03.17. 16:09
향후 실제 산업현장에서 생성인공지능(AI)으로 인해 가장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 직종은
서비스·물류·인사관리(HR)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작년7월 세계각국 기업관계자 1400여명에게 생성AI 활용현황을 묻고
그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최근 공개했다.
여기에서 ‘향후 3년 사이 생성AI로 인해 3% 이상 규모의 인원감축이 예측되는 분야’를 묻자,
전체 응답자의 48%가 ‘서비스운영 직종’을 꼽았다.
이어 ‘물류관리’(공급망 및 재고관리)와 ‘HR’을 선택한 사람들은 각각 전체의 47%와 46%였다.
외에 ‘생산’(41%)과 ‘리스크 관리·법무·규정 준수’(37%) 직종도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반면 인원감축 전망이 가장 적었던 건 ‘서비스 및 상품개발’(23%)과 ‘IT’(25%) 직종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직종에서
향후 3년 사이 총원의 20%가량을 해고하는 대규모 감원이 있을 거라고 내다본 응답자는 전체 15%에 달했다.
또 생성AI를 1곳 이상의 업무영역에서 사용 중이라고 답한 경우는 전체의 71%였다.
이는 2023년 조사(33%)와 비교해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테크’와 법무 같은 ‘전문서비스’ 영역은
생성AI를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는 답변율이 각각 88%와 80%로 가장 높았다.
‘미디어·통신’과 반도체·항공우주 등의 ‘고도제조업’도 각각 79%로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다.
다만 ‘금융’(65%) ‘보건·제약·의료상품’(63%) ‘에너지·소재’(59%)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처럼 업종별 수치가 차이를 보이는 데는 생성AI가 당장 필요한 수요가 사업마다 다르고,
기업문화와 환경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맥킨지는 “서비스나 물류 등에서 인원감축 전망이 나왔지만,
반대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상품개발 같은 직종에선
직원 수를 더 늘려야 할 것이라는 답변도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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