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먹는 집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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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 한두 번 ‘이것’ 먹은 사람, 치매위험 낮았다
헬스조선 이해림 기자 2025.10.29 06:31
냉장고를 들여다보면 사두고 먹지 않는 치즈가 하나쯤 발견된다.
버리지 말고 주에 한두 번은 먹는 게 어떨까.
치즈를 소량이라도 주기적으로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발생 위험이 낮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연구팀은 65세 노인 7914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수집한 설문조사 결과를 연구에 활용했다.
이 중 3957명은 적어도 주에 한번은 치즈를 먹고, 3957명은 먹지 않았다.
치매발생 여부는 장기요양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확인했다.
치즈를 먹는 사람들의 72%는 치즈를 주에 한두 번 먹는다고 답했다.
이들 대부분(83%)은 가공치즈를 먹었다.
분석결과, 치즈를 먹는 집단은 먹지 않는 집단에 비해 3년간의 치매발생 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채소, 고기, 생선 섭취량 등 다른 식습관이 치매발생에 미친 영향을 배제했을 때에는
이 상관관계가 다소 약해진 21%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유의미했다.
또한, 치즈를 섭취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치매 없이 사는 날이 평균 8일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즈는 비타민K, 프로바이오틱스, 펩타이드 같은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면서 항염증 작용을 하므로 뇌신경 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유제품이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다는 선행연구 결과에 합치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0/28/20251028032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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