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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LNG 화물창(K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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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4-04-26 06:55 View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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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업

‘한국형 화물창’ 잔혹사… 대한해운 LNG선 수리도 어려워

KC-1 보냉재 공급망 붕괴에 수리 난망

박정엽 기자 2024.04.26. 06:00


한국정부와 한국가스공사, 조선업계가 야심차게 개발한 한국형 LNG 화물창(KC-1)을 채택한 

SM그룹 계열의 선박이 사고로 파손됐으나 기자재 공급망이 붕괴돼 복구가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천억원이 투입된 SK해운 소유의 대형 LNG운반선 2척이 

설계결함으로 건조 후 단 한번도 쓰이지 못한 데 이어 ‘한국형 화물창’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그룹에 속한 대한해운의 자회사 대한해운LNG의 ‘SM JEJU LNG1′호는 

지난 2월17일 새벽 전남 완도군 여서도 인근 해상에서 다른 화물선과 충돌했다. 

상업 노선에 투입된 최초의 KC-1 채택 선박인 SM JEJU LNG1호는 7500㎥급 LNG운반선이다. 

2019년부터 한국가스공사의 위탁을 받아 경남 통영과 제주 애월로 사이를 오가며 LNG를 운송하고 있다.


한국형 액화천연가스 화물창 KC-1이 적용된 선박들. 왼쪽은 설계 결함으로 단 한차례도 운항하지 못한 SK해운의 SK세레니티, 오른쪽은 이번에 충돌사고로 화물창이 파손된 SM JEJU LNG1./케이씨엘엔지테크 제공

한국형 액화천연가스 화물창 KC-1이 적용된 선박들. 

왼쪽은 설계 결함으로 단 한차례도 운항하지 못한 SK해운의 SK세레니티, 

오른쪽은 이번에 충돌사고로 화물창이 파손된 SM JEJU LNG1. /케이씨엘엔지테크 제공


SM JEJU LNG1호는 이 사고로 우측 화물창이 손상됐는데, 

손상된 화물창에 바닷물이 들어가 대규모 수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한해운 측은 이 배를 만든 삼성중공업에 수리를 요청했으나 

수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C-1 화물창의 핵심 기자재 공급망이 붕괴됐기 때문이다.


KC-1용 보냉재 1차 방벽인 멤브레인의 유일한 공급사였던 TMC는 

SM JEJU LNG2호선을 마지막으로 멤브레인 생산을 중단했다. 

금형 등 양산에 필요한 주요 자산도 폐기했다. 

SK해운의 대형 LNG운반선 설계결함 관련 논란이 이어지면서 추가계약이 어렵다고 봤고, 

실제 그 후에 발주가 없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LNG운반선을 대거 수주해 건조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고 선박 수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선업계에서는 이 배를 수리하는데 최소 18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용도 문제다. 

SM JEJU LNG1호를 위해 생산이 중단된 기자재를 맞춤형으로 만들면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밖에 없다. 

대한해운이 대체선 사용료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수리비가 과도하게 비싸지면 

선주사 측은 SM JEJU LNG1호를 폐선하고 고철로 판매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형 LNG 화물창 기술이란

선박용 LNG 화물창 기술은 

바다의 물결을 따라 출렁이며 탱크를 때리는 수만t의 초저온 액체화물이 만들어내는 충격을 견뎌야해 난도가 높다. 

LNG 화물창 특허를 가진 프랑스의 GTT사는 이 기술을 쓰는 회사로부터 한척당 약100억원을 로열티로 받는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2004~2014년 국내 조선사와 함께 LNG 화물창(KC-1) 기술을 개발했으나 

기능에 이상이 확인돼 상업운전에 쓰이지 못하고 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액화석유가스(LPG -  Liquefied Petroleum Gas)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산출되는 propane(C3H8)과 butane(H4C10)이 주 성분이다
프로판은 -43'C 또는 +8kg/cm2, 부탄은 -4'C 또는 +2kg/cm2에서 액화상태를 유지한다

액화천연가스(LNG - Liquefied Natural Gas)는
원유 채굴과정에서 또는 천연가스 매장지에서 채굴하는 methane(CH4)이 주 성분이다
 -132'C에서 액화상태를 유지한다 

L P/N G의 기체:액체 부피의 비율은 약 600배이므로 해상수송에는 액화상태가 필수조건이다
-42'C 또는 -132'C의 초저온 액체가 철판에  직접 맞다으면 철판에 균열이 가고 보온이 안된다
즉 급속한 팽창압력으로 그 선체는 찢어지고 분사된 대량의 개스로 폭발-화재의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LPG/LNG Tanker의 보온이 그 선박 and/or 항만부대시설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준다

대기 중에 LNG는 5%  ~ 15%, LPG는 2% ~ 8.5%가 함유되면 '폭발한계치'에 해당한다
즉, 그 범위에서는 작은 불꽃 또는 정전기에도 폭발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경우엔 연소한다
LNG Cargo Tank는 압력한계치 +250mmHg에서 대기방출하므로 P/V valve의 정비는 중요하다
Cargo Tank의 압력은 Free Water Effect(유동수 충격) 또는 과도한 대기온도에 의해 증가하므로
항해중, 선체의 동요(pitching/Rolling) 최소화 또는 상갑판(Upper Deck)엔 Cooling이 필요하다
육상 Pipeline/화물창은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도록 적/양하 시작에는 소량으로 cool-down 한다

지난 겨울, G/Wave의 화물창 손상도 'P/V Vent-Riser'가 화물 응고에 의한 막힘으로써 발생했다
C/O는 화물의 온도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초저온 기상에서는 Steaming 조치도 고려했어야 했다
Chemical/Product/Crude Tanker의 P/V Valve는  -200 ~ +1150mmHg에서 작동되어야 한다
G/Wave와 G/Sky의 사고 timing을 핑게로 16년만의 대리점료 인상요청을 거절당하다 싶이 되었다
일본은 낮은 은행금리와 물가상승이 거의 없음으로 직원 급료와 대리점료 인상은 거의 없다 싶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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