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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는 어떻게 추정할까
Techrecipe 이원영 기자 2021년3월15일
2020년 주요 의학잡지인 The Lancet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0년7월 현재 전세계인구는 78억명이다.
인류는 매일 탄생과 사망을 반복해가며 수를 계속 늘리고 있지만
변화하는 인구를 인구통계학자는 어떻게 추정하고 있을까.
전세계인구는 1800년기준 10억명, 1959년 30억명을 넘어서고 1987년 50억명, 2011년에는 70억명으로 증가했다
UN에 따르면 2023년에는 80억명, 2100년에는 1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액세스 통계를 공개하는 사이트 OWID(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인류역사 대부분은 인구증가 속도는 비교적 느렸다.
기원전 1만년 전 400만명이 지구에 살고 있었으며
서기 1000년까지 1억9천만명까지 증가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후 1300년 발생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전 세계인구는 33∼55% 감소했다.
이후 1700년부터 1800년까지 산업혁명에 의해 인구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1927년에는 인구가 20억명에 도달하고 1950년까지 공중위생 향상과 항생제 발견으로 인해
평균수명이 늘어나 1959년에는 30억명, 1999년에는 60억명까지 증가하고 있다.
또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기원전 1만년에서 서기1700년까지 0.04%,
1920년부터 1950년까지 1%, 1960년대 후반부터 1998년까지 2.04%다.
UN 인구통계 학자인 Sara Hertog는 1900년대 후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건
아이들의 사망률 감소와 제2차세계대전 이후 베이비붐 때문이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인구증가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2020년 인구증가율은 1.05%지만 증가율 감소가 모든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2020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인구 증가율은 2.7%로 전세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인구증가율이 높은 출산율 증가와 사망률 저하 주요원인이라고 한다.
출산율은 전세계인구를 추정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치 중 하나다.
여성 1명이 출산가능하게 되는 나이에 낳는 아이 평균 수를 나타낸 합계출산율이 증가하는 인구는 증가한다.
이 합계출산율은 북미와 유럽에선 1.7인 반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선 4.6이다.
지역에 따라 출산율 차이가 발생하는 점에 대해선 인간개발과 여성교육, 고용문제 등이 관계하고 있다.
여성에게 남성과 동일한 교육기회를 주어진 경우
출산이 늦은 아이가 줄어드는 연구결과 외에도 도시화도 출산율 감소로 이어진다.
사망률도 중요한 수치다.
모든 국가가 국민 출생과 사망을 기록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인구통계학자는 평균수명 등 다른 수치를 이용해 사망률을 추정한다.
OWID에 따르면
1800년 이전에 전세계 모든 지역 평균수명은 30세 정도였지만
1995∼2000년에는 65세까지 증가했고 2019년 기준으로는 72.6세다.
평균수명도 지역에 따라 다르며 2016년 시점 아프리카 전체에선 61.2세, 유럽에선 77.5세다.
인구통계학자들은 각국 인구동태 통계와 인구조사에 따라 해당국가 출생과 사망, 이민 등 데이터를 수집한다.
하지만 많은 개발도상국과 분쟁을 겪는 국가 등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고
이런 국가에선 여론조사를 통해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어려움이 있지만
전세계인구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건
지구라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이용하고 교육이나 의료를 어떤 지역에 배분할지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2020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84명까지 떨어져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0년 출생아는 27만2400명으로, 2019년(30만2700명)보다 10% 감소했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010년 47만명에서 2023년 23만명으로,
13년 만에 무려 절반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미래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이 크게 줄어,
향후 출생아 감소추세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도 처음 시작됐다.
2021년12월 우리나라 인구는 51,638,809명이며. 전월 대비 13,895명 감소하였다.
(작년 기준, 13,895명 x 12개월 = 166,740명/년 자연감소?)
전체 평균연령 43.7세(남자 평균연령 42.6세, 여자 평균연령 44.8세)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 83.3년(남자는 80.3년, 여자는 86.3년)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불로장수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였다
노화 방지는 신체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속도를 낮추는 것이다,
1800년대 이후 항생제 비누 상하수도 등의 발명으로 평균수명이 증가했다
남녀의 갱년기 장해는
신체 호로몬 바란스의 균형이 깨어지는 것으로 암의 발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