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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 나를 찾는다' 내년 국내여행, 이렇게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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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21-12-14 10:23 View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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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를 집어삼킨 코로나19(COVID-19) 공포가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며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높아졌던 여행심리도 다시 곤두박질치는 모양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일상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현재'에 집중하고 '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여행이 2022년을 관통하는 여행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3년 간 축적한 소셜미디어와 
이동통신사, 카드사 빅데이터 및 전문가 심층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분석한 
'2022 국내관광 트렌드'로 '해빗-어스(H.A.B.I.T-U.S.)'를 제시했다.

해빗-어스는 취향이나 습관처럼 '스스로를 정의하는 근본적이고 내재적인 태도'를 뜻하는 
'아비투스(Habitus)'를 차용했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과 감염병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여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전년도 관광트렌드 기조가 지속 유지되는 상황에서 '개인화', '파편화'가 새로운 여행 흐름을 
이끄는 변수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여행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경험하고 기록하며 스스로를 정의하는 것이다.

해빗-어스는 
△개별화·다양화(Hashtags
누구와 함께라도(Anyone
△경계를 넘어(Beyond Boundary
△즉흥여행(In a Wink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Therapy
△일상이 된 비일상(Usual Unusual
△나의 특별한 순간(Special me)까지 7개 키워드로 요약된다.

Hashtags: 개별화되고 다양해진 여행취향

공사의 여행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마다 여행기간, 숙소 등 선호하는 여행행태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당일치기' 여행과 '한달살기' 여행의 월평균 소셜데이터 언급량이 

코로나 초기(2020.1~2021.1)보다 최근 크게 늘었다. 

숙소 역시 개인공간 확보를 위한 독채펜션과 고급화를 추구하는 고급호텔 호캉스, 

감성숙소로 통하는 풀빌라 등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가 늘었다.

Anyone: 누구와 함께라도 행복한 여행

여행을 떠나는 동반자도 다양해졌다. 키즈여행, 반려동물여행, 혼자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전년 대비 상승하며 여행이 다채로워졌다. 

키즈여행의 경우 캠핑이나 계곡 등 자연친화적 장소를 선호했고,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전용 놀이터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촬영이 필수로 언급됐다. 

동반자 없이 혼자 여행할 경우 풍경감상이나 드라이브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eyond Boundary: 여행경계, 정해진 틀을 넘어

다만 코로나19 위협에도 여행객들의 이동범위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월 이후 전체 기초지자체 96.8%에서 

시군구 기준 거주지 내 이동과 밖으로의 이동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거주지 밖 이동의 경우 근거리와 함께 장거리 이동량이 증가하는 추세가 전국 권역에서 관찰됐다. 

코로나로 위축됐던 이동범위 확장으로 장거리 국내여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In a Wink : 떠나고 싶을 때 바로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 상황은 이른바 즉흥여행을 키웠다.

올해 2월에서 9월 간 조사된 즉흥여행에 대한 소셜데이터 월평균 언급량이 

코로나 초기(2020.1~2021.1)보다 20.3% 증가하며 짧게 자주 가는 여행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즉흥여행과 관련해 '산책', '계곡', '시장' 등의 여행콘텐츠 언급량도 늘었다.

Therapy: 나를 치유하는 여행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 '나'에 집중하고, 자연 속에서 나를 치유하는 여행행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자연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가 지난해보다 자연관광지는 4%, 캠핑장은 27% 증가했다. 도보여행(등산), 캠핑(차박), 힐링여행(불멍·물멍), 지역친화(한 달 살기) 등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Usual Unusual: 대체여행 인기

랜선여행, 온라인 전시관람 등 코로나 이후 등장한 디지털 관련 여행콘텐츠가

지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SNS에서 랜선여행에 대한 긍정 반응이 코로나 초기(2020.1~2021.1)보다 올해(2021.2~9) 7% 증가했다.

여행업계에선 랜선여행이 여행정보 수집의 원천이자 직접여행의 동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전시관람은 디지털 기술과 융합돼 체험형 콘텐츠로 진화하며 즐길거리를 주고 있다.

Special me: 나의 특별한 여행기록

내년에는 여행의 의미도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공간 이동 뿐 아니라 개인의 기호와 취향을 경험하고, 

자신의 감상을 기록해 공유하는 행위로 확대되면서다. 

실제 체험관광(골프), 전시관람(미술관 등), 서점방문(책방 등)의 여행 콘텐츠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개인의 취미생활과 연계한 여행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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