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선원 필수인력 인정해야”…각국 정부에 긴급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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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22-01-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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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선원 교대는
싱가포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 네덜란드, 벨기에 등지의 주요 항구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진다.
매월 15만여명이 세계 각지에서 동료 선원들과 교대하기 위하여 승선한다.
하지만 선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각국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여행 제한을 강화한 것이 이들의 이동을 막고 있다.
전 세계 선원 150만명 가운데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은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선박에서 내리지 못하고 발이 묶인 선원은 지난해 말 정점을 찍었다.
국제해운회의소(ICS)에 따르면 당시 계약 기간을 넘겨 일해야 했던 선원은 40만명에 가까웠다.
ICS는 현재 바다에서 발이 묶여있는 선원이 이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약 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IMO는 선원을 글로벌 공급망의 필수인력으로 인정해
이들을 여행 제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각국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 인도네시아, 그리스 등의 나라들은 선원들을 필수 인력으로 인정하겠다고 했지만,
여러 나라에 걸친 조율이 어려워 진척이 더뎌지고 있다고 한 그리스 정부 고위관료는 전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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