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 나를 찾는다' 내년 국내여행, 이렇게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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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일상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현재'에 집중하고 '나'의 행복에
해빗-어스는 취향이나 습관처럼 '스스로를 정의하는 근본적이고 내재적인 태도'를 뜻하는
해빗-어스는
◆Hashtags: 개별화되고 다양해진 여행취향
공사의 여행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마다 여행기간, 숙소 등 선호하는 여행행태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당일치기' 여행과 '한달살기' 여행의 월평균 소셜데이터 언급량이
코로나 초기(2020.1~2021.1)보다 최근 크게 늘었다.
숙소 역시 개인공간 확보를 위한 독채펜션과 고급화를 추구하는 고급호텔 호캉스,
감성숙소로 통하는 풀빌라 등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가 늘었다.
◆Anyone: 누구와 함께라도 행복한 여행여행을 떠나는 동반자도 다양해졌다. 키즈여행, 반려동물여행, 혼자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전년 대비 상승하며 여행이 다채로워졌다.
키즈여행의 경우 캠핑이나 계곡 등 자연친화적 장소를 선호했고,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전용 놀이터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촬영이 필수로 언급됐다.
동반자 없이 혼자 여행할 경우 풍경감상이나 드라이브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eyond Boundary: 여행경계, 정해진 틀을 넘어다만 코로나19 위협에도 여행객들의 이동범위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월 이후 전체 기초지자체 96.8%에서
시군구 기준 거주지 내 이동과 밖으로의 이동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거주지 밖 이동의 경우 근거리와 함께 장거리 이동량이 증가하는 추세가 전국 권역에서 관찰됐다.
코로나로 위축됐던 이동범위 확장으로 장거리 국내여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In a Wink : 떠나고 싶을 때 바로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 상황은 이른바 즉흥여행을 키웠다.
올해 2월에서 9월 간 조사된 즉흥여행에 대한 소셜데이터 월평균 언급량이
코로나 초기(2020.1~2021.1)보다 20.3% 증가하며 짧게 자주 가는 여행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즉흥여행과 관련해 '산책', '계곡', '시장' 등의 여행콘텐츠 언급량도 늘었다.
◆Therapy: 나를 치유하는 여행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 '나'에 집중하고, 자연 속에서 나를 치유하는 여행행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자연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가 지난해보다 자연관광지는 4%, 캠핑장은 27% 증가했다. 도보여행(등산), 캠핑(차박), 힐링여행(불멍·물멍), 지역친화(한 달 살기) 등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Usual Unusual: 대체여행 인기
랜선여행, 온라인 전시관람 등 코로나 이후 등장한 디지털 관련 여행콘텐츠가
지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SNS에서 랜선여행에 대한 긍정 반응이 코로나 초기(2020.1~2021.1)보다 올해(2021.2~9) 7% 증가했다.
여행업계에선 랜선여행이 여행정보 수집의 원천이자 직접여행의 동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전시관람은 디지털 기술과 융합돼 체험형 콘텐츠로 진화하며 즐길거리를 주고 있다.
◆Special me: 나의 특별한 여행기록내년에는 여행의 의미도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공간 이동 뿐 아니라 개인의 기호와 취향을 경험하고,
자신의 감상을 기록해 공유하는 행위로 확대되면서다.
실제 체험관광(골프), 전시관람(미술관 등), 서점방문(책방 등)의 여행 콘텐츠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개인의 취미생활과 연계한 여행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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