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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정신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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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4해21-10-26 05:53 View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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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77] 수험생과 학부모의 멘털 관리

조선일보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교수 2021.10.26 00:00


수능이 23일 남았다. 

2년을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 고생이 많았다. 

모든 연령층이 코로나 스트레스로 힘들지만, 

만남에 대한 욕구와 미래성장에 대한 열정이 끓어오르는 청소년들이 

그 갈증을 채우지 못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며 시험준비를 해야 하니 힘들고, 

동시에 쌓인 스트레스를 여러 활동, 

예를 들어 친구들과 떡볶이 먹으며 신나게 수다 떨기, 농구 등 운동하기, 

또는 영화관 가기 등으로 풀어야 했다. 

그런데 공부 스트레스는 몇배 커지고 해소환경은 제한된 상황이니 

마음이 얼마나 지쳤을지 안타까움이 앞선다.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정신건강관리를 조언하자면 우선 잘 자야 한다. 

특히 새벽까지 공부하다 늦게 일어나는 수면패턴이라면 

지금부터는 수면시간을 조금씩 앞으로 당겨 수능 당일 이른 아침에 

뇌가 최대한 각성상태가 될 수 있도록 습관을 정상화해야 한다.


평소 실력만큼 시험을 잘 치르지 못했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는다. 

출제문제 운도 있겠지만 정신적 컨디션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매일 새벽 2~3시에 잠들다가 바로 시험 전날 일찍 잠들기 어렵다. 

지금부터 수면패턴을 조정해 수능시험시간에 뇌가 쌩쌩 작동하도록 깨워야 한다.


다음은 시험 불안이다. 

‘나는 시험 때문에 전혀 불안하지 않다’는 말을 계속하는 수험생을 본다. 

사실은 엄청 불안한데 억지로 찍어 누르고 있는 것이다. 

젊으면 찍어 누르는 힘도 강하지만 

그러느라 정신적 에너지를 쓰다 보니 정작 시험문제 푸는 데 활용하는 뇌의 자원이 줄어들어 

실력 발휘를 못 하고 엉뚱한 실수도 하기 쉽다. 

마음은 직접 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제일 쉬운 것은 몸을 통한 불안관리다.


오늘부터 짬을 내 산책⋅농구 등 자기가 좋아하는 신체활동을 잠시라도 즐기며 

불안관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몸을 움직여 줄 때 잠시 시험불안에서 빠져나와 마음에 빈 공간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내 긍정성 창고에서 나온 좋은 기운이 내 공간을 채워 들어간다.


그리고 먹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이 마음에도 좋다고 정신영양학에선 이야기한다. 

자극적 음식은 조금 줄이고 야채⋅생선⋅견과류 등 장과 몸에 편한 음식을 늘리면 좋다.


마지막으로 부모들도 함께 자기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부모도 잘 자고 마음 다스리는 활동도 하고 잘 먹어야 한다. 

‘불안해하지 마라. 다 잘될 거야’라고 이야기해도 

여기에 내 불안이 묻어 있으면 자녀 마음에 스며들어 시험불안을 키울 수 있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아침 공복에 먹는 바나나는
위장에는 좋지 않지만
포타시움이란 물질은 저장된 영양분을 끄집어내는 열쇄 기능이 있다
창고에 아무리 물건이 많아도 작은 열쇄가 없으면 문을 열 수 없다
그래서 위장에는 좋지 않지만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능이 크다
아침식사를 많이 하면 식곤증이, 적게 하면 두뇌회전력이 떨어진다

시험장,  바둑이나 골프를 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실력발휘를 하는 것이다
정리정돈이 안되면 물건을 찾을 수 없듯이, 지식도 한정된 시간에 찾아야 한다
시험장에서 두뇌에 저장된 지식을 쉽게 빨리 찾아내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1, 단 1,2분간이라도 시험장에서 명상을 하는 것이다
2, 단 1,2분간이라도 속보를 걸어 두뇌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걸음이 빨라지면 보는 눈도 생각하는 두뇌도 빨리 움직인다
3. 위의 두가지가 실행곤란할 경우에는
가벼운 체조(목 어깨 돌리기, 손가락 꺽기 등)로 긴장을 푸는 것이다
4. 끝으로 '나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자기체면'을 거는 것으로
주위 다른 수험생도, 시험장 천장도, 시험장 바닥의 청소상태도 살펴보는 것이다
명상, 두뇌활성화, 긴장해소, 여유감 찾기는
시험시작 종소리로 문을 열면 강한 바람이 통할 것이란 기대감을  일어킨다

조광가족의 자제분들이 수능시험에 공부한 만큼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빈다
조광에 입사하여 세월이 갈수록
재산 늘고, 가족 건강하고, 자제분 잘 크고 공부 잘 하는 결과라면 큰 보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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