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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환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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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4해21-11-21 17:29 View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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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환상이었나···완전접종률 87% 비웃는 '유럽의 코로나'

중앙일보 김홍범 기자 2021.11.21 16:05


선진국의 백신 독점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빠른 백신 접종전에 나섰던 유럽이 다시 코로나19 확산세를 맞았다. 

접종률 증가에 따른 희망적 로드맵을 세웠지만 ‘봉쇄정책 유턴’까지 벌어지고 있다. 


20일 미 CNN은 

“우리는 유럽을 통해 백신이 가진 효과는 분명하지만, 

백신만으로 코로나19를 종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교훈을 배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WHO가 발표한 ‘주간 역학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일주일간 전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64%에 해당하는 214만5966명의 확진자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도 세계의 57%인 2만8304명을 기록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국장은 20일 BBC와 인터뷰에서 

“유럽의 코로나19 급증세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긴급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내년 3월까지 50만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여겨졌던 백신 완전접종률(2차 접종완료)에 도달한 국가들에서도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인구 약 1천만명인 포르투갈은 

현재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 기준 전체 인구의 87%가 백신을 완전 접종받은 상황이다. 

포르투갈에선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가라앉으며 안정세가 나타났지만, 

지난 17일 하루 확진자가 2527명을 기록하며 다시 확산 추이를 보인다. 

이에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늦게 행동할수록 위험은 더 커진다”며 연말 규제강화를 예고한 상황이다.


12세 이상 인구의 약 89%가 백신접종을 완료하며 

유럽 내 백신 우등국으로 꼽히는 아일랜드(인구 약 500만명)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2일 그간의 통행금지를 해제하고,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를 선언했던 아일랜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을 겪으며 다시 고강도 봉쇄 방침으로 돌아섰다.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환자 수가 늘어나면 

세상의 어떤 의료 시스템도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백신 완전접종률이 약 69%인 영국은 

40대에도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하는 등 추가 백신을 통한 상황 타개를 노리고 있다. 

영국에선 2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만941명 늘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980만6034명에 이르렀다는 보건부 공식통계가 발표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찰스 뱅햄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면역학 교수는 CNN과 인터뷰에서 

“백신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증상 중증화와 사망을 막는다는 점에서 여전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델타 변이 등이 훨씬 높은 감염력을 보여주는 것도 확인했다”며 

“이는 아주 높은 백신접종률이 모든 것을 해결하진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랄프 라인테스 독일 함부르크대 역학 교수도 

“백신은 바이러스를 막는 방법이지만, 그 자체로 완전히 충분한 방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당초 각국 정부가 발표한 장밋빛 전망과는 다른 상황에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유럽 곳곳에선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BBC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선 주말 새 코로나19 부분 재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 

7명이 부상하고 수십명이 체포됐다. 

네덜란드는 전체 인구의 72%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시에서 19일 코로나19 제한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져 유혈 충돌이 일어났다. 

경찰들이 시위대가 불을 붙인 물체 인근에 서 있다. 

시위대들은 경찰차를 부수고 공공기물을 파손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EPA=연합뉴스]


선진국의 백신 독점으로 아프리카에 걸쳐있는 저소득 국가들이 

1차 접종을 마친 비율도 여전히 약 4.6%에 그치고 있어 부스터샷 도입에 대한 비판도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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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한국 코로나 사망 3명/100만명
유럽 코로나 사망 160명/100만명 (11/15일 수천향의대 이은혜 교수)
유럽이 한국보다 50배 쯤 더 높은 이유는 체질인가 환경인가 식사인가?
우리 식사의 기본 반찬은 김치와 국/탕이다

유럽인은 '자유'에 목숨 걸고 한국인은 '안전'에 목숨 건다
'자유'가 '안전'보다는 더 위험한가 보다
문제는 백신접종이 나를 위한 것? 남을 위한 것?의 정의가 정립되지 않았단 거다
그래서 나온 말이 '증세가 가벼워라고 백신 맞은 사망/이상반응자는 억울하다'
(한국 치명율 : 코로나 0.7%, 독감 0.5%, 샤스 10%, 메르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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