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모더나 맞는 18~49세, 접종 후 이런 증상땐 즉시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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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8.27. 오전 7:36 최종수정 2021.08.27. 오전 8:31
가슴통증 또는 압박감,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 실신 등 의심증상 주의[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mRNA 백신 접종은 지난 26일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6월 mRNA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와 모더나에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심근염 및 심낭염의 위험이 있음을 명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및 심낭염 증세가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발생한 염증, 심낭염은 심장을 감싸는 ‘얇은 막’에 생긴 염증을 뜻한다.
추진단은 접종 후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심근염 및 심낭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접종 후 일주일 정도 고강도 운동 및 활동, 음주를 삼가하고,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18~49세 가운데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및 심낭염 증세로 피해조사가 신청된 사례는 9건이다.
이 중 2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됐으며, 5건은 진료비 지원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 중이다.
불인정 사례와 현재 평가 중인 사례는 각각 1건으로 알려졌다.
우아영(way309@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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