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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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을 걸을 땐 중심이탈을 막으려 양손을 좌우로 벌리고
외줄타기 공연을 할 땐 긴 장대를 두손으로 든다,
좌우균형을 맞춘다는 건 좌우의 moment(= w x D)를 맞추는 것이며
손이든 장대든 그 높이에 따라 수평간 거리변화에 따른 moment가 다르고
사람이든 마음이든 배든 무게 중심이 낮을수록 복원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팡이 없이 아파트 정원을 평소 96보(96x0.55m=53m)에서 104보로 걸었다
보폭이 96/104=92% 즉, 8% 줄어든 셈이고, 아마 보속도 그만큼은 느려졌을 것이다
허리다리에 통증이 없어지드래도 세월이 갈수록 그 %는 차츰 더 크질 것이다
그나마 젊은 시절에 운동과 산행을 많이 한 덕분에
5여년동안 별 걷지 않아 허벅지 엉덩이 살이 많이 빠졌음에도 견뎌내는 것이다
게으러거나 배 불러서 술 취해서 다리 운동 별로 않은 사람은 참고하면 좋겠다
계단을 오를 때나 오르막 길 등산을 할 때
손바닥을 엉덩이에 대면 가슴이 펴이고 폐활량이 늘어 난다
지팡이를 짚지 않고 양손으로 뒷짐을 잡으면
또는 양손을 흔드는 것과 같이 보속을 올리면 좌우중심이 불안정 해진다
안정이 속도와 높이에 반비례하는 건 사람이든 물건이든 감수해야 한다
지팡이를 짚으면
보속이 느려진다
허리가 조금 펴인다
좌우중심 잡기에 용이하다
팔근육에 약간의 도움이 된다
남이 자동차가 길을 양보한다
남이 부딛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쪽 팔리고 자존심이 상하는 장단점이 있다
몸과 기분의 거리차가 안전도이다
희망치와 현실치의 차이가 안전이다
걸음이든 건강이든 사업이든 넘어지면
어릴 때는 털고 일어서지만 늙으면 못 일어날 수 있는 것도 자연의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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