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지친 ‘위(胃)’ 달래줄 4가지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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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휴 동안 지친 ‘위(胃)’ 달래줄 4가지 식품
기사입력 2021.09.22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기름지고 짠 음식은 물론, 술, 고열량 디저트 등을 즐겨 먹다보니, 위에도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실제 이 같은 음식들은 위 점막을 자극해 소화효소 분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연휴 끝에는 소화를 돕는 식품으로 지친 위를 달래줄 필요가 있다.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한다.
무
무는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있고,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도 풍부하다.
또한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열량이 낮고,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밀라아제는 껍질에 풍부하고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무를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 익히지 않고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양배추
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양배추를 즐겨 먹곤 한다.
양배추에는 위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U가 들어있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유황, 염소 성분이 함유돼, 위장에서 음식 소화·흡수를 돕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역할도 한다.
양배추는 열을 가하면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도록 한다.
생강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은 발열 작용과 함께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다.
실제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사람이 생강을 먹고 1시간 후 500mL의 수프를 섭취한 결과,
생강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소화 시간이 빨랐다는 연구도 있다(대만 창궁대학 연구팀).
이밖에 생강은 세균 번식을 막는 항균·항산화 작용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키위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키위는 의외로 소화를 돕는 과일이기도 하다.
그린키위에 함유된 소화효소인 ‘액티니딘’은 위에 부담을 주는 육류·유제품·콩 등 단백질 식품을 분해해 소화를 돕는다.
또한 아미노산 흡수를 개선해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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