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1만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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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대표 "뭐라 지껄이든 안 궁금... 의협·정부 무의미한 말만"
안준용 기자 2024.06.04. 11:50
지난달 3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연
'의정갈등을 넘어 미래 의료환경으로' 심포지엄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페이스북에서 정부를 향해
“업무개시명령부터 철회하라. 시끄럽게 떠들지만 말고. 아니면 행정처분을 내리든가”라며
“사실 이제는 뭐라고 지껄이든 궁금하지도 않다.
전공의들 하루라도 더 착취할 생각밖에 없을 텐데”라고 했다.
이어 “달라진 건 없다. 응급실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며 “잡아가세요?”라고 썼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만명에게 내렸던 복귀명령을 해제하고,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각 병원이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월19일부터 시작된 전공의들의 진료현장 이탈이 100일을 넘기며 장기화하자,
‘사직서 수리’로 퇴로를 열어주고 복귀 희망자들은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 대표격인 박단 위원장이 정부를 거듭 비판하며 진료현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거참, 또 시끄럽다. 퇴직금은 준비가 되셨느냐”며
“석달이 넘게 매번 검토 중이다, 논의 중이다.
대한의사협회건 보건복지부건 왜 하나같이 무의미한 말만 내뱉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다들 이제는 정말 뭐라도 하셔야 하지 않을지”라고 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전공의는 의대졸업을 앞둔 학생이 아니고 전문의 과정을 밟고 있는 일반의다
최소한 일반의의 처우는 해주는 건강의료공단의 '의료수가 개혁'이 먼저다
그런 사전준비마저 없이 그들의 미래 희망을 희석시키는 입학증원 2천명에
반발이 없거나 경미할 거란 정부의 안이하가나 무대뽀 판단이 비정상이었다
2천명 67% 입학정원 증가는 누가 왜 선거를 잎두고 분란을 일어켰을까?
일반인은 아무 문제 없지만, 긴급성 중증환자는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
현 3천여명에서 2천여명, 67%의 일반의를 증가 배출한다고 해서
소도시 지역에나 수익 없는 산부인과 의사가 늘 거란 것은 착각이다
의료수준이 세계정상급인 이유는 의사가 그만큼 우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의 참모와 각료 중에 '평준화'를 선호하는 세력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