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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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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4해21-07-17 05:26 View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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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5년뒤 사람 이렇게 변한다…충격 예언 '팬데믹 브레인'

[중앙일보] 박형수 기자 2021.07.16 22: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연일 15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다.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또다시 “확진자가 아니라 '확찐자'가 될까 두렵다”는 우스개가 오간다. 

나아가 이렇게 ‘집콕’을 오래 하면 

신체 기능저하는 물론 기억력·집중력 등 뇌기능이 떨어지는 ‘팬데믹 브레인’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팬데믹 브레인, 지하벙커에 갇힌 사람 뇌와 비슷"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장기간 자가격리·거리두기를 장기간 경험하는 것만으로 

머릿속에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팬데믹 브레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바라 사하키안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상신경심리학과 교수는 중국 푸단대와의 합동연구 결과 

“팬데믹으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사람의 뇌는 편도체와 해마 등 여러 부위에서 용량변화가 관찰됐다”며 

“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팬데믹 브레인 증상은 

빨래 개키기 같은 단순작업의 순서를 잊어버리거나, 

TV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의 줄거리 파악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 여러 유형으로 나타난다. 

물건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왜 이곳에 왔는지 자체를 잊어버리는 것도 팬데믹 브레인 증상 중 하나다. 

가디언은 “마치 지하벙커에 오래 갇혀 있다 풀려난 납치생존자의 뇌와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 재택근무, 체중·불안 늘고 수면 줄어

코로나 사태 장기화가 몰고 올 신체·심리·정신적 부작용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체중증가다. 

최근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의약업체 로이스파머시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외출금지가 지속될 경우, 5년 뒤 우리의 모습”이라며 가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햇빛을 쬐지 못해 푸석한 피부와 운동부족으로 살이 찌고 등이 굽은 모습이다. 


로이즈파머시의 연구팀은 

“평범한 사람이 장기간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겪을 수 있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중에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의 43%는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함 때문에 많이 먹게 됐다”고 답했다. 

“집에 있으면서 술을 더 많이 마시고 배달음식에 더 의존했다”는 응답자도 20%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사람의 뇌는 

지하 벙커에 갇혔던 사람과 비슷한 '팬데믹 브레인' 증상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사람의 뇌 이미지. [픽사베이]


근골격계 질환을 앓거나 시력이 저하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재택근무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소파나 식탁 심지어 침실에서도 계속 일을 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틸 약사는 

“컴퓨터 앞에서 구부정한 자세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화면을 응시하면 

목과 허리, 어깨 통증이 유발된다”고 지적했다. 

또 회사에서 오는 연락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휴식시간에도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는 경우, 심각한 시력손상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재택근무가 주는 심리적 부담도 있다. 

수면생리학자인 스테파니 로미세브스키는 

“집에서 일을 하다보면 직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고스란히 집안에서 느끼게 된다”며 

“뇌가 일할 시간과 잘 시간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업무를 마친 뒤에도 잠들기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심박수 증가, 식욕부진, 편두통은 물론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로이즈파머시 연구팀 소속 아미타 바타차르제 박사는 

“무의식 중에 이를 갈거나 턱을 악무는 습관 등도 불안에 따른 징후”라고 말했다.

 

땀흘려 운동, 음악감상, 명상으로 극복  

가디언은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이 같은 신체·정신적 부작용 극복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땀 흘려 운동하기’라고 전했다. 

운동은 신경가소성(뇌의 일부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증가시켜 팬데믹 브레인의 회복속도를 높여준다. 

또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땀흘려 운동을 하거나 음악감상, 명상을 통해 팬데믹 브레인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픽사베이]

 

보다 쉬운 방법으로 음악 감상도 있다. 

에프티미오스 파파치키스 오슬로메트로폴리탄대 신경과학과 교수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 수치가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한다”며 

“듣는 행위를 넘어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게 되면 뇌기능 회복속도를 훨씬 빨라진다”고 말했다. 

사하키안 교수는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내는 것도 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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