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는 손자병법에서 유래한 성어로, 전략적 사고의 핵심 원리를 소개하려 한다

전략적 사고의 근간이 되는 지피지기는 전쟁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가치가 크다 

상대방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인식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객관적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知彼知己 지피지기 - "너를 알고, 나를 안다"  

원전은 손무의 손자병법 3장 모공편의 결구 중에서 나온 말이다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으며, 

적을 알지 못 하고, 나를 알면 한번 이기고 한번 지며,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움마다 반드시 위태롭다"는 뜻이다

실생활에서 지피지기와 관련된 원칙과 실천을 예로 든다면

어느 누구와 상담할 때 상대에 관한 정보가 없이 만난다면 손익은?

경영자로서, 시장과 경쟁자를 파악하고 자사의 강약점을 이해한다

대화에서, 상대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다

전쟁에서, 적의 능력과 의도를 파악하여 아군의 대응전술을 수정한다

정치에서, 유권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정책을 제시하여 지지를 얻는다

중증환자가 검토 없이 아무 의사에게나 의탁하는 건 치료 포기와 같다  

승선과 육근의 갈림에서 미래, 수입 및 지출을 비교검토하여 결정한다   

청춘남녀가 맞선에서 지피지기를 무시하면 수고/시간 낭비는 뻔~하다

자타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

그 상대는 나 이외의 돈 명분 명예 이성 시간 업무 환경 등 모든 것이다

무작정 돌진은 돈 시간 노력의 낭비와 자신감의 상실, 불명예가 남는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말은 누구를 칭찬이 아닌 비난할 때 쓰인다  

승선하고 있으면 육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어찌 돌아가는지 궁금한 게 정상이다

승선하고 있는 걸 산에 가서 무슨 도 닦는 것처럼 속세에 무관심하다면 인생헛방이다

만약, 궁금하지 않다면 세상과 자타를 외면한 외골수의 편견에 사로 잡히는 것과 같다

남성의 본질은 좌우를 살피는 사냥에 있는데 전방만 본다면 노획을 포기한 것과 같다 

그 운용의, 보수유지의 비용/시간을 체험하는 것은 최신문물을 접하는 것 과도 같다

경험/정보는 교양을 넓히고 지식을 깊게 하여 변화의 물결에 의연히 대처하게 한다

조광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각종 소식을 올려 다양함과 궁금증에 도움이 되려 한다

이만한 게시판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타 회사와의 차별화'로 자부심을 갖게 한다

신문/방송의 보도는 세상물정의 균형을 잃고 편파적 선전선동으로, 호들갑으로 전한다

여기서, 객관적 시각으로 균형을 잡으려 냉정한 비판을 곁들이려고 주관적 댓글을 단다

신문기사와 댓글을 비교검토해 보는 것도 시사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그 댓글은 6하원칙과 문맥을 강조한 서술로, 독자의 작문에도 참고가 되면 다행이겠다

형식은 내용을 담는 그릇이니, 글꼴에 호감이 가도록 꾸며 독자의 시각을 넓히려 했다

그럼에도 졸업 20년 째 승선중인 아들에게 회사 홈피 읽기를 권유해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