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자려면…저녁엔 피해야 할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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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닷컴 권순일 kstt77@kormedi.com
밤 최저 기온이 25도씨 이상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가 발생해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져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불면증은 단순히 피곤함을 낳는 데 그치지 않는다.
불면증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마비, 우울증, 불안증을 유발하며 그 결과, 수명을 단축한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불면증을 예방하려면 저녁식사 습관도 중요하다.
우선 잘 자려면 저녁을 적당히 먹어야 한다.
늦은 시간 간식도 좋지 않다.
과식한 상태로 누웠다간 속도, 잠자리도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피해야 할 음식도 있다.
'헬스닷컴'이 소개한 잠을 설치게 만드는 뜻밖의 음식을 알아본다.
1. 탄산음료
탄산음료야말로 영양가 없는 설탕 덩어리다.
당분은 워낙 건강에 나쁘지만 밤에 먹으면 특히 그렇다.
에너지로 사용되는 대신 뱃살로 갈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 데다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탄산음료 중에는 또한 커피 못지않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도 여럿이다.
2. 치즈
아드레날린과 비슷하게 교감 신경 흥분 작용을 하는 티라민이 풍부해서 숙면에 방해가 된다.
늦은 시간에는 치즈를 먹지 않는 게 좋다. 햄 등 훈제 식품도 마찬가지다.
3. 매운 음식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게 당긴다.
고춧가루가 잔뜩 들어간 낙지볶음, 매운 갈비찜, 떡볶이 등… .
그런데 늦은 시간에 매운 음식을 먹었다간 잠자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추 등 매운 향신료는 소화가 힘들 뿐더러 사람에 따라 가슴 통증을 부르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이 당긴다면 저녁이 아니라 점심 때 먹는 게 좋다.
4. 토마토
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혈압을 내리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런데 잠에 관한 한, 토마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치즈와 마찬가지로 티라민이 들어 있어서 두뇌를 휴식이 아니라 활동 쪽으로 이끈다.
토마토를 재료로 만든 소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토마토나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은 아침이나 점심 때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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