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찌릿'한 통증 충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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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사입력 2021.07.01. "어금니 '찌릿'한데… 충치일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겉으로 보기에 충치는 없는데, 찬 음식 등을 먹을 때 치아가 찌릿하다면 '치아균열증후군'일 수 있다.
치아에 금이 간 상태인 치아균열증후군은 딱딱한 음식을 씹다가 치아의 표면 혹은 내부에 금이 가는 것이다.
얼음을 씹어 먹는 여름철에 많이 생긴다.
환자 중에서는 50~60대 남성이 많은 편인데, 남자는 이로 씹는 힘인 교합력이 여자보다 1.2~1.5배가량 강하지만,
장년 이후 남성이 노화로 치아가 약해진 상태에서 강하게 씹다가 이가 잘 깨지기 때문이다.
치아균열증후군이 있으면 처음엔 딱딱한 것을 씹을 때 특정한 치아가 아프다.
충치에 의한 통증이 '욱신거림'이라면, 치아균열 통증은 '시큼하고 찌릿함'이다.
통증은 수주에 걸쳐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치아 표면이 멀쩡해 보여도 차가운 것이 닿았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내부에서 균열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진단은 증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육안으로 균열을 찾아내기 어려워, 나무젓가락 등을 악물게 해 아픈 치아를 찾는 등의 방법을 써서 진단한다.
한 번 금이 간 치아는 다시 붙지 않는다. 통증이 가볍게 나타나면 일단 지켜본다.
만약 참기 어려운 정도가 되면 더 이상의 균열을 막도록 크라운으로 치아를 감싸는 치료 등을 실시한다.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균열이 신경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신경치료를 한 뒤 크라운을 씌울 수 있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치과에서의 '신경치료'는 치주염이 심해 치근이 흔들릴 때 한다
치근의 신경을 살리는 게 아니고 죽이는 거다
치아 중심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그 길을 통해 주사를 놓고 크라운을 쒸운다
그렇게 치료한 치아는 3~5년 가고 결국엔 영양과 산소의 차단으로 발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