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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KWANG SHIPPING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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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너>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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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道21-03-22 06:00 View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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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큐슈너가 뜩~~하네 나섭니다.

.

"사실 유대교와 이슬람은 한 조상이란다~너희들 석유를 형이 좀 팔아줄까 해~

친척 형하고 계속 원수로 살래?

아니면 예전처럼 석유 팔고 황금칠한 람보르기니 하고 살래?"

.

큐수너는 중동의 석유가 남아돌아 처치 곤란인 시기에

그들의 석유를 팔아줄 수 있는 시장을 주겠다고 장담한 겁니다.

물론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에일라트-아슈켈론 파이프라인(EAP) 협력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이죠.

 

우선 위의 중동의 지도를 봐주세요.

동그라미 친 곳, 이른바<시아파 트라이엥글>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석유가 많이 나는 곳이죠.

그곳에서 나는 석유가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라비아 반도를 지나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붉은 색 화살표)

.

이 루트가 독점적이다보니, 아무래도 통과 운임이 비쌉니다.

게다가 세상의 배들은 점차 커지고 있었지만,

이곳을 통과할 수 있는 배의 사이즈가 12~20DWT로 제한적이었으니 비효율적이었지요.

.

그런데, 홍해와 지중해 모두 닿아있는 나라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그게 바로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 남단은 시나이반도 북동쪽의 홍해와 맞닿아 있어요.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된<에일라트> 항구지요.

그리고 서쪽은 지중해와 닿아 있는데요,

초록색으로 표시된<아슈켈론> 항구까지 약 254Km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둔 겁니다.

에일라트 항구는 큰 사이즈의 유조선들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데다가,

유럽 시장으로 직접 공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든 인프라를 구축해두었습니다.

통통배만 통과할 수 있는수에즈운하보다 시간 절약은 물론이고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되었다는 말이죠.

.

사실, <에일라트 아슈켈론 프로젝트>는 매일 폭탄이 떨어지는 세상에서

나의 아이들을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한 이스라엘이 매우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든 걸작이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의 비밀 국가전략 사업으로 관리돼 왔었기 때문에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3차 중동전쟁이 끝난 것이 1967년이었는데요,

그 이듬해였던 1968년에 이란 석유를 유럽으로 수송하기 위해

이란과의 공동 출자로 출범했었지만,

친미 정권이었던 팔레비 왕조가 갑자기 무너지고 반미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란은 중동에서의 악역을 도맡게 되었고,

비밀리에 진행되던 프로젝트도 잠시 잊혀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랍에미리트와 이스라엘 간에 MOU가 전격적으로 체결되면서

세상에 다시 알려지게 된 것이죠.

.

물론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의 수교에

트럼프가 명목상의 주연 배우로 치장되어 있었습니다만,

조연인 척하며 얼굴만 몇 번 비추던 그의 사위 <큐슈너>가 실질적 주연이었지요.

딱 그 일을 하기에 적합한 정도의<백악관 선임고문>이라는 감투를 쓰고 있었고,

 또한 이스라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트럼프가 집권하자마자,

4년 동안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중동의 여러 산유국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그

들을 이스라엘 편으로 돌아세우게 만든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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