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0일 세무 경험이 부족한 납세자가 쉽게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홈택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부터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택스 내비게이션은 세금 신고안내문과 고지서 등을 바탕으로 신고서 작성에서 납부까지

진행 상황을 국세청 웹페이지인 홈택스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다음에 해야할 일을

맞춤형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초행길 운전자에게 길을 찾아주듯 세무 경험이 부족한 납세자를

돕자는 취지의 이름이다.

지금까지는 신고서 작성, 신고부속서류 제출, 납부 등의 메뉴를 다른 세금 관련 메뉴 속에서

납세자가 직접 따로따로 찾아야 해 불편함이 있었다.

종소세 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홈택스에 로그인 하면, 첫 화면 왼쪽에 나타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해 개별 매뉴를 찾을 필요 없이 신고와 납부 전 과정을 마칠 수 있다.

국세청은 종소세 관련 홈택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약 1100만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 약 860만명, 인적용역자 등 소득금액 150만원

이하 약 240만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