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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무재칠시((無財七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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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천(仁道)21-05-19 10:04 View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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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ㅡ무재칠시(無財七施)

 

어떤 사람이 부처에게 신세 한탄을 했다. 

 

“부처님, 저는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으니 무슨 까닭입니까?”

“그건 당신이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오.”

“지금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 무엇으로 베푼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지 않소. 재물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게 일곱 가지나 되오.” 

부처는 그에게 ‘무재칠시(無財七施)’의 방법을 일러주었다.

 

첫째가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남을 대하는 화안시(和顔施)이고, 

둘째는 따뜻하고 온화한 눈빛으로 상대를 보는 안시(眼施)이고, 

셋째는 사랑스럽고 고운 말을 하는 언시(言施)이고, 

넷째는 마음을 착하게 쓰는 심시(心施)이고, 

다섯째는 몸으로 남을 돕는 신시(身施)이다. 

여섯째는 남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상좌시(床座施)이며, 

일곱째는 내 집의 방을 나그네에게 하룻밤 숙소로 내어주는 방사시(房舍施)이다.

 

2021년 5월19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온누리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대광명이 충만하고,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

오늘은 부처님의 '무재칠시'를 흉내내며

모두가 즐겁게 하루를 엮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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