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컵 '이 채소' 먹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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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21-05-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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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컵, 싱싱한 초록잎 채소를 먹는 것만으로도 심혈관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연구팀은 5만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시금치 같은 초록잎 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혈압이 낮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은 26% 낮아졌다.
초록잎 채소는 구강이나 위장 속 박테리아를 산화질소로 변환시킨다.
산화질소는 동맥 내 내피 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산화질소는 혈류가 흐르는 주위를 둘러싼 평활근은 이완시켜,
결국 혈관이 확장돼 혈액 흐름이 좋아지고 혈압이 조절되도록 돕는다.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걸 막아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위험을 높이는 1위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연구팀은, 채소를 많이 먹어야 혈관 건강에 이롭고,
이로 인해 사망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무작정 채소를 많이 먹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매일 한 컵씩은 꼭 먹는다는
생각을 갖고 이 규칙을 잘 지키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하루 한 컵 채소를 먹을 땐 익히지 않은 생채소여야 한다.
만약 익힌 채소를 먹는다면 반 접시 분량을 먹어야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역학저널에 게재됐다.
기사출처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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