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2/3 변이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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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4해21-05-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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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영국發 변이 유행…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명령
김준호 기자 2021.05.05 14:24
지난 3일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해당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울산에서 전파력이 강한 영국發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자
울산시 방역당국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에게 코로나 선제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울산시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제검사 대상은 콜센터 종사자, 각 분야 상담사·안내자, 피부·네일 및 이·미용사, 목욕업 종사자,
유흥시설업주와 종사자, 택배·운수 종사자, 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시설종사자, 방문판매서비스종사자
등이다.
이 행정명령은 최근 지역 내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내려졌다.
울산에서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시방역 관계자는 “그만큼 상황이 급박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해 3월2주차부터 4월2주차까지 약 6주간 울산지역 확진자 중 80명을 표본으로 삼아
검체를 검사한 결과 64%인 51명에게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확진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셈이다.
비교기간이 다르긴 하지만 최근 일주일간 전국 변이바이러스 검출률 15%(646건 중 97명)보다 4배 이상 높다.
지난 4월 한달 간 울산에선 모두 7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울산 전체 누적확진자 716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4월28~5월4일) 283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40명 꼴이다.
그만큼 최근 울산의 코로나 감염속도와 범위가 급속히 빠르고 넓어졌다는 얘기다.
3월2주차 이후 6주간 표본 80명에 대한 검사결과를 대략적 경향으로 본다면
지난 4월 한달 간 울산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772명 중 440여명(57%)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감염병 전문가들 사이에서
“영국발 변이가 울산지역 바이러스의 ‘우세종’인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연장하면서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10시에서 오후9시로 1시간 단축했다.
또 울산과 교류가 많은 인근 경남, 부산 등에도
이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4일 영국발 등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거나 확인된 지역과 인접한
남해·하동·고성·밀양·진주·사천·김해·양산 등 도내 8개 지역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들에 대해
사전진단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 3일 현재 지역의 변이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총 33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20명(61%) 가량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와 연관됐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 관련 확진자는 대부분 완치돼 퇴원했고 현재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위험국가 입국자가 확진되면 1인 격리치료를 실시하는 등
변이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설마가 위험하다
우연이 필연의 2/3에 해당한다
'설마.. 나에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