벛꽃축제는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윤성효 기자]
▲ 3월 23일 창원 덕동마을 쪽 벚꽃. |
ⓒ 윤성효 |
경남 창원시내 곳곳이 '벚꽃 터널'이다. 이번 주 들어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진해 여좌천, 경화역, 안민고개를 비롯해, 곳곳에 벚꽃이 만개해 하늘을 가릴 정도다.
창원대로와 한국폴리텍대학 주변, 마산합포구 현동 덕동마을 인근도 벚꽃이 만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진해군항제가 취소됐다.
2년 연속 축제를 못 열게 된 창원시는 곳곳에 '군항제 취소 홍보 펼침막'을 내걸었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 취소에도 상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지난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여좌천과 경화역 등 주요관광지에서 '코로나19 방역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손소독제를 비치해 상춘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예방수칙 준수 등 방역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여좌천은 이 기간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복개천 삼거리~여좌동치안센터 앞 양측도로 620m와 여좌동 치안센터 앞~로얄빌리지 앞 570m 구간은 차량 통행을 할 수 없다.
벚꽃 명소인 안민고개는 오는 27일부터 4월 5일 사이 차량 전면 통제다.
23일 진해 여좌천을 찾은 상춘객 박재호(42)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해군항제가 취소돼 아쉽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 개화도 예년에 비해 며칠 빨라진 것 같다.
활짝 핀 진해 벚꽃을 보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차량을 타고 창원 한국폴리텍대학 앞 벚꽃터널을 다녀온 김해수(39)씨는
"직장 동료와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왔는데 너무 좋다"면서
"이전에는 가족들이 같이 먹을거리도 가져가서 지내다 왔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차 안에서 지나가며 봤는데 그래도 좋다"고 했다.
▲ 3월 23일 창원 덕동마을 쪽 벚꽃. |
ⓒ 윤성효 |
▲ 3월 23일 창원 덕동마을 쪽 벚꽃. |
ⓒ 윤성효 |
▲ 3월 23일 창원 덕동마을 쪽 벚꽃과 동백꽃. |
ⓒ 윤성효 |
▲ 3월 23일 창원진해 벚꽃. |
ⓒ 윤성효 |
▲ 3월 23일 창원 진해 벚꽃. |
ⓒ 윤성효 |
▲ 3월 23일 창원 진해 벚꽃. |
ⓒ 윤성효 |
▲ 3월 23일 창원 진해 벚꽃. |
ⓒ 윤성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