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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할수록 코로 숨 쉬어야… 수분공급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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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21-03-18 10:20 View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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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미세먼지 심할수록 코로 숨 쉬어야… 수분공급 필수”

 

2021년도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황사·미세먼지가 찾아왔다.

지난 14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

이에 따라 우라나라도 16일 서쪽 지방부터 황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주 고농도 미세먼지에 이어 황사까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황사, 미세먼지 등은 모두 호흡기를 괴롭히는 원인들이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면마스크, 덴탈마스크는 큰 효과가 없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의 도움말로 황사·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나쁜 이유


한반도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직경 1∼10㎛ 정도이고

미세먼지는 직경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2.5㎛ 이하다.

코점막은 직경 10㎛ 이상의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내고

기관지는 직경 5㎛ 정도의 이물질을 걸러낸다.

즉 황사나 미세먼지는 상, 하기도에서 여과되지 않고 직접 호흡기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렇게 호흡기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을 유발한다.

더 큰 문제는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폐포와 혈관으로 들어가 전신을 순환하면서 치매나 동맥경화증 등 전신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외출 후엔 눈·코 세척하세요


외출을 안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몸에 붙은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양치와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눈이 가려울 수 있으므로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로 씻어낸다.

코 안도 세척하면 좋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할 때는 고개를 45도 정도 앞으로 숙인 후,

주사기(20~100㏄, 바늘이 없고 코 세척용 튜브가 있는 것)나 코 세척 전용 기구 끝을 코에 대고,

생리식염수를 천천히 주입한다.

생리식염수를 넣는 쪽 코가 위로 가도록 고개를 돌리면 생리식염수가 더 잘 들어간다.

생리식염수를 넣을 때는 입으로만 숨을 쉬거나 잠시 숨을 참는 것이 좋다.

침을 삼키면 코와 귀가 연결되는 공간이 열리면서 세척액이 귀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체내 수분을 높이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황사에 묻어 들어온 중금속의 혈중 농도를 낮추고, 소변을 통한 배출을 돕는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코 안이 건조해지고 미세 섬모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실내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력이 떨어지므로

실내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코로 숨쉬는 것이 도움


평소에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코는 호흡기 중 일차적인 방어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거치지 않고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찬 공기와 함께 세균, 바이러스, 각종 유해물질이

바로 기관이나 기관지로 넘어가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코로 숨을 쉬면서 건강한 코점막을 유지해야 공기 중의 먼지를 거르고 세균을 막을 수 있다.

건조한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도 있어

목과 폐를 보호하기 때문에 코로 숨쉬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비염이나 코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코로 숨을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코 연골이 약한 사람은 빨리 숨을 쉬는 경우 연골이 코 안으로 함몰돼

호흡이 어려울 수가 있으므로 천천히 호흡하는 것이 좋다. 

결국 코가 막혀 호흡이 어려운 것이니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시중에 뿌리는 형태의 코 뚫리는 약이 판매되고 있는데 주의사항을 꼭 읽고 사용하기를 권한다.

지속적으로 이런 약을 사용하게 되면 코점막이 기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견디기 어려울 때만 5~7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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