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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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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4해21-04-02 13:16 View9,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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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부산… 확진 유흥주점 도우미, 업소 130곳 돌아
조선일보 박주영 기자  2021.04.02 03:00

9일간 149명 유흥주점發 감염… 부산시,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부산시가 2일부터 현행 1.5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인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가 매일 40~60명씩 쏟아져 나오며 총 327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전 25일간(3월1~25일) 나온 확진자(322명)보다 더 많은 숫자다. (18명/일)

부산시의 최근 확진자 급증은 유흥주점이 원인이 됐다. 
지난 24일 13명으로 시작된 부산 유흥주점 관련 연쇄감염은 
3월28일 31명, 30일 27명, 1일 13명 등으로 이어지면서 9일 만에 149명이 됐다. 
이 기간 부산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357명의 절반에 가까운 42%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에서 
“지난주 유흥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종교시설, 악기교습소 등으로 번지면서 
‘4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유흥주점발 코로나 연쇄감염이 진행된 이유는 뭘까. 
우선 부산은 ‘한국노래주점(속칭 가라오케) 문화의 발상지’로 불릴 만큼 
다른 도시들에 비해 노래주점이 월등히 많은 점이 꼽힌다. 

부산시가 파악한 통계에 따르면 유흥·단란주점은 부산에 4143개가 있다. 
서울엔 2342개, 인천엔 1598개, 대구엔 1762개다. 
부산이 서울의 약 2배쯤 많다. 
광역시도 중 부산보다 많은 곳은 경기도(7428곳)뿐이다.

인구 10만명당 유흥주점 수로 따지면 부산이 단연 전국 1위다. 
서울(24.3개), 인천(54.4개), 경기도(55.1개), 대구(73.1개)에 비하면 부산은 다른 지역의 2~4배인 112.6개가 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노래주점이 부산에서 출발한 데다 선원·수산업·자영업 등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돼 
다른 지역보다 숫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흥주점이 감염에 취약한 내부구조인 것도 감염확산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유흥주점은 보통 손님들이 노래를 목청껏 부를 수 있도록 방음 시설이 돼 있는 데다 
대부분 창문이 없고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또 심한 소음 탓에 주변 민원을 의식 대개 지하에 있는 점도 감염에 취약한 요소다.

외부 소개소를 통해 유흥주점에 아르바이트하러 오는 여성 도우미도 연쇄감염의 속도와 범위를 키운 요인으로 추정된다. 
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한 도우미는 일주일 동안 130여곳의 유흥주점을 돌며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왜 그전까진 잠잠했던 유흥주점에서 3월하순 들어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는 것일까. 
부산의 유흥주점은 2월14일까지 집합금지 대상업종이어서 아예 영업을 하지 못했다. 
2월15일부터는 집합금지가 해제돼 밤10시까지 영업을 했고, 
3월15일부터는 시간제한마저 없어져 밤샘 운영이 가능해졌다. 
부산시 방역관계자는 
“유흥주점 영업이 재개된 뒤 
감염이 조금씩 진행된 것이 잠복기간을 거쳐 3월 하순부터 집단적으로 터져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유흥주점발 연쇄감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확진자가 나온 유흥주점은 모두 16곳에 달한다.
그러나 확진된 도우미와 이용자들의 동선이 100여곳 이상이지만 
이 업소들의 도우미나 이용자, 접촉자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유흥주점발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유흥주점 종사자·이용자 6967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했다”며 
“확진자들의 동선상 나오는 7개구 100여개 정도의 업소에 대한 종사자·이용자·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격상’이란 강수를 들고 나온 것도 
유흥주점발 코로나 확산사태를 심각하게 보기 때문이다. 
이병진 권한대행은 
“영업제한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겪는 생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유지해왔으나 
현재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를 막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올 것이기에 
부득이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복귀는 2월15일 1.5단계로 완화한 이후 46일 만이다.

부산지역은 2일부터 유흥주점과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다시 제한된다.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도 밀집도 3분의 1 원칙으로 진행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100인 이상 공식 모임·행사도 금지된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부자의 밀집도는 낮고 가난한 자의 밀접도는 높다
택시/자기용 - 지하철, 마트 - 백화점처럼
가격이 낮은 식당은 가까이 붙어 앉고
가격이 높은 식당은 멀리 떨어저 앉는다
1인당 식음료 매출/소비 단가 차이다
주위에 부자가 많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이 일어난다면
지금 접종 중인 COVID19 예방주사는 헛방이 된다
한국인의 특성 중 하나인 건망증과 몰려 다니기로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을 일어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랫만에 만난 이가 어디서 누구와 무슨 짓을 했는지..
주위에 곤이지지자가 많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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