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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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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4해21-01-13 12:10 View1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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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족이 횡포를 자행, 고을 사람에게 큰 고통거리"...이런 인물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펜앤 박순종 기자 2021.01.12 14:49:05 

국가보훈처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의병장 기우만(1846~1916)과 관련해, 
《매천야록》에 나오는 동일인물에 대한 일부 記述을 소개하면서도 불리한 기술은 소개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국가보훈처는 2021년1월의 독립운동가로 호남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킨 기우만을 선정했다. 
국가보훈처의 설명에 따르면 
기우만은 전라도 지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인물로 
1895년 민비시해사건과 단발령에 항의하는 상소를 조정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처는 
한일합방조약체결 후 음독자살한 黃玹(1855~1910)의 저서 《매천야록》의 기우만 관련기술을 발췌해 소개하면서 
“호남에만 의병이 일어나지 않음을 수치로 여긴 사람들이 기우만을 추대하여 의병을 일으키게 했다는 것” 
“유학자들은 전라도에서 의병이 일어나지 않음을 부끄럽게 여거 
노사학파를 대표하는 기우만더러 의병을 권했던 것 같다. 
앞서 기우만은 복수토적과 단발령 반대를 주장하는 상소운동을 전개한 바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가보훈처가 발췌한 《매천야록》의 기우만 관련기술은 다음과 같다.
“전 참봉 기우만이 (전라도) 장성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그는 고 참판 기정진의 손자로, 가풍을 이어받아 문유로 추대받았으나 다른 재간은 없었다. 
이때 호남사람들이 다른 도에서는 모두 의병이 일어났으나 
전라도만이 의병이 없음을 부끄럽게 여겨 기우만에게 권유하여 기치를 세우도록 하였다.”

하지만 국가보훈처는 해당기술 바로 다음에 나오는 기술은 소개하지 않았다.
황현은 기우만과 관련해 국가보훈처가 발췌한 기술 바로 뒤에 이어서 
“그러나 그의 門族이 횡포를 자행하여 그 고을사람들은 그들을 매우 고통거리로 여기고있었다” 
“의병들이 모일 때는 모두 深衣와 大冠 차림을 하였고, 
서로 만나면 맞절을 하고 길을 나설 때에도 차례로 줄을 지어 걸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군량이나 병기, 기율도 없었으므로 그들을 보는 사람들은 반드시 패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光州로 가서 陣을 치고 있었으나 海南군수 정석진이 이겸제에게 살해되자, 
기우만은 두려움을 느껴 무리들을 해산시키고 도망을 갔다”고 적었다.

국가보훈처는 해당기술을 그대로 소개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천야록》에 나타난 기우만과 관련된 기술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운영 중인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공식웹사이트(db.histor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기우만에게 지난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兵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런 각오와 준비 없이는 얼라들 병정놀이에 불과하다
남에게 보여주기 식 '병정놀이 쑈'에 이 달의 독립운동가?

국가보훈처는
1. 나라가 위기에 처 했을 때 구국헌신한 애국 지사열사를 추모하고
2. 그 유가족에게 마땅한 보상을 하고
3. 그럼으로 차후의 국가위기에 대처하는 행정부서다

그 1과 2가 분명하지 않으면 3을 기약하기 어렵다
국가보훈처, 군경검 등의 공권력이 부당하면 신뢰성을 상실한다
그 신뢰성 상실은 차기의 국가/사회의 위기에 댓가가 있다
손자병법에서도 장군의 덕목에 '엄격한 상벌 시행'이 있는 이유다
그 엄격한 상벌시행이 부당하면 군율이 무느지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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