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떡국 먹고 싶다면 이번 설엔 '귀리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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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는 면역력에 좋은 베타글루칸과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가 내일로 다가왔다.
늘 먹던 떡국이 아닌 새로운 떡국이 먹고 싶다면 건강하고 맛도 좋은 귀리 떡국이 어떨까?
/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sej@chosun.com
귀리는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많아
쌀과 함께 먹으면 건강도 챙기면서 더욱 맛있는 떡국을 즐길 수 있다.
귀리는 면역력에 좋은 베타글루칸과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한다.
아베난쓰라마이드는 귀리에만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증 활성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인 알러진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염증이나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귀리 떡국 육수로 한우와 닭고기를 추천했다.
한우와 닭고기 육수에는 감칠맛과 관련 있는 '이노신일인산염' 함량이
멸치육수보다 약 4~5배 정도 더 많다.
육수 100ml의 열량은 한우고기 육수 19㎉, 닭고기 육수 21㎉로,
같은 양의 저지방 우유 열량(40㎉)의 절반 정도다.
한우 육수를 끓일 때는 한우 사태 또는 양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태는 근막 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이 많아
탕요리에 적합하며 오래 끓일수록 고기는 연해지고 국물은 한우 특유의 진한 맛이 풍부해진다.
닭고기 육수는 중간 크기(800g) 생닭에서 노란 기름을 뗀 후
찬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하면 된다.
생닭의 껍질을 제거하고 끓이면 육수의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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