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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4해21-03-12 09:17 View1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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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삶, 이렇게 하면 패가망신!”
조선일보 정수현 기자  2021-03-12

노후준비 망치는 '착각' 6가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삶도 과거에 비해 15년 이상 늘어났다. 
노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때다. 
하지만 취업-결혼-2세 등으로 이어지는 지출의 순환고리로 인해 노후대비는 커녕 저축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평안한 여생을 위해 노후설계는 필수다. 
혹여나 당신이 노후대비에 앞서 다음과 같은 ‘착각’에 빠져있지는 않은 지 돌아보고, 
더 나은 은퇴 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자.

◇ 노후준비를 망치는 착각 6가지
① 경제적 안정이 영원할 줄 안다
은퇴와 함께 소득은 사라진다. 
그 동안 모아온 자산으로 여생을 꾸려나가야 하지만, 
자산은 한정적이며 소비를 줄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누구나 언젠가 은퇴의 시기를 맞이한다. 
노후의 멋진 취미생활과 여행을 꿈꾸지만, 은퇴 후 노년의 삶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없다면 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젊은 시절에야 경제활동으로 소득을 키워가며 생활을 유지해나갔지만, 
노후에는 그럴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② 호상(好喪)을 맞이할거라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한다. 
물론 충분히 세상을 살다 가는 호상(好喪)을 맞이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골병에 들거나 외로움 속에 시달리다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불행한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만큼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죽음이 반드시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수십년을 병원에서 지내야 할 수도 있고, 
혹은 아무도 챙겨주는 이 없이 오랜 시간 홀로 고독한 삶을 보내게 될 지도 모른다. 
이런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서 노후준비는 사전에 구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③ 연금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노후준비를 하더라도 연금의 중요성은 제쳐두는 경우가 많다. 
연금저축 가입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가입 후 1년 동안 90%에 달하던 유지율은 5년이 지나면 60%로 뚝 떨어지고, 
10년 이상이 되면 그마저도 절반으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대다수가 연금저축 지속성에 대한 뚜렷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후에는 생활비, 의료비 등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돈이 많기 때문에, 
언제나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에 연금을 통해 노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 국민연금을 잘 유지하고 퇴직연금을 활용하며, 
개인연금에도 조금씩 투자하는 게 좋다.

④ 자녀를 지원하는 데 큰 비중을 둔다
민간경제연구소가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중·장년층이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의 65%가 
자녀의 교육비와 결혼지출 때문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준비에 가장 신경 써야 할 50대 가구가 매월 평균교육비에 쓰는 돈은 평균 108만원에 달했고, 
60대 가구도 약 94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노후대비까지 함께 고려해 균형적인 지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⑤ 자녀가 노후를 책임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자식농사에 올인한 후 자녀를 ‘노후대비책’이라 여기는 것은 큰 오류다. 
장성한 자식들 역시 그들의 2세를 부양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부모까지 책임지기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회규범과 제도가 변화하며 
우리나라 국민의 부모부양 가치관과 태도도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한 통계에 따르면, 
‘부모부양을 누가 담당할 것이냐’는 물음에 ‘가족’으로 답한 비율이 2002년에는 71%에 달했지만, 
2018년에는 불과 27%로 나타나며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다. 
‘가족’이라는 공동체 속에서의 유대감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서로 심리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의지도 필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⑥ 무언가를 배우기엔 늦었다고 생각한다
노후준비를 망치는 생각 중 또 다른 하나는 ‘무언가를 배우기에는 늦은 때’라고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또는 이미 늦은 나이에 무언가를 배우려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노후연령도 높아진 만큼, 제2의 직업이나 취미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남은 인생을 그저 흘러가듯이 보내는 것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운다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성격을 분류하는 기준 중 하나로 비관적 낙관적으로 나눌 수도 있다
비관적 성격은 과연 그렇게 될 것이냐? 란 의문을 갖는 것이고
낙관적 성격은 생각대로 별 문제없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이다
전자는 객관적인, 상호관계를 중시하고 남의 의견/환경에 의문점을 갖고
부정적 결과에 대비책(남은 카드)을 갖고 자기책임으로 돌린다
후자는 주관적인, 자기중심이며 남의 말/환경을 그대로 믿고
부정적 결과에 대비책(남은 카드)이 없고 남 탓으로 위안을 삼는 경향이 있다

잘 될 것이라 믿으면 잘 되고, 잘 안 될 것이라 믿으면 잘 안 된다는 건 미신이다
결과적으로, 잘 되고 잘 안 되고는 객관적 준비태세(투자한 노력과 시간)가 결정할 뿐이다
과연.. 골프 공이 어디로 날라 갈 것이냐 처럼..

비근한 예로, 독후감을 쓰라면
위의 기사를 그대로 믿으면 낙관적 성품, 의문을 품으면 비관적 성품이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의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과연 늙어봤고 심신으로 체험한 결과를 기술했는냐는 의문점의 유무다
흔해 빠진 '뉴스, **카더라'는 첩보는 될 수 있어도 확인으로 분류정리된 '정보'일 수는 없다

'노후인생'이라는 엄청난 한 장르를 몇가지 간단한 관점으로 대별하려는 시도 자체가 가소롭다
인생의 최종 목표인 행복은 스스로의 자신의 인생관(방향)과 노력(거리)에 좌우되는 것이다
물리학으로 치자면 '질량W x 거리D = Moment' 라고도 표현한다, 수직이든 수평으로든..
'믿으면 이루어질 것이다' 란 무지개 이론은 직업종교인의 감성 가르침에서 나온 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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