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 감소시키는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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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osun.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지방 식물성 식단을 실천하면 체지방·내장지방이 잘 소모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등의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연구팀은
저지방 식물성 식단을 실천할 때 몸에 생기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비만한 성인(25~75세) 244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채소·과일·통곡물·콩류 위주의 저지방 식물성 식단을 실천하게 했고,
다른 그룹에는 평소 실천하는 식단에 따라 음식을 먹게 했다.
연구 초기와 연구 마지막 단계에 대상자들의 체지방·내장지방량, 식후 신진대사 수준, 간세포·근육세포 내 지질 변화, 인슐린 저항성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저지방 식물성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평균 6.4kg의 체중이 감소했는데,
특히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면, 평소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체중이 0.5kg 줄어든 것에 불과했다.
식후 신진대사 수준은 저지방 식물성 식단을 실천한 그룹이 18.7% 올랐지만,
평소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14.1%만 증가했다.
또한 저지방 식물성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간세포와 근육세포에 축적된 지방이 각각 34%, 10% 줄었지만,
평소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이와 같은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저지방 식물성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평소 식단을 실천한 그룹과 달리 인슐린 기능도 개선됐다.
공복 상태에서 인슐린 농도가 감소했고, 인슐린 저항성도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저지방 식물성 식이요법을 실천하면
식후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지방을 감소시키는 등 체중을 줄이는데,
이는 간세포·근육세포 내 지방 감소와 인슐린 저항성 감소와도 관련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하나 칼레오바 박사는
“비만한 사람이 저지방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사하면
몸의 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져 몸속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혈당을 개선해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인류가 불을 이용한 식사를 하고부터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됐다
소화/흡수 시간을 단축하고 남는 시간을 식사 이외의 것에 배분했가 때문이다
음식물 섭취는 활동용 에너지와 신체구성요소의 유지를 위한 보급품이다
신체의 자가 유지복원력과 그 생존본능은 첨단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게 처리한다
비만을 해결하는 지름길은 위장의 크기를 줄이는 조건과 적게 먹는 습관, 두가지 뿐이다
몸에 좋다는 이유로 뭘 많이 먹고 또 맛을 내기위해 뭘 첨가하면 비만해결은 불가하다
현대 식사문명의 이기로 옛날과 달리 하루 두끼만 먹어도 충분하다
또 간혹 하루 쯤 간헐적인 단식도 두뇌와 피부에 좋다고 한다
적게 먹어서 생긴 병은 약이 있지만 그 반대는약이 없다는 말도 있다
식사준비하고 먹는 시간에 쇼핑하고 공부하는 게 더 잘 산다는 말도 있다
먹는데 신경쓰고 화려한 식단을 꾸미면 희망 없는 백성된다는 말이다
초식 동물은 육식돌물과 달리 온 종일 먹고, 온 종일 도망 칠 궁리 기회만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