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가족께 드리는 년말년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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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가족께 드리는 년말년시 편지
안녕하십니까
특히, 선상근무 중인 선원들과 각 가정의 어부인들께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폐쇄된 공간, 육지와의 단절된 생활환경과 고된 특수전문분야의 일과 속에서
COVID19라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년초부터 새로운 화두였던 올 한해였습니다
저의 매일 매일의 걱정은 "만약.. 선내에 양성환자가 발생한다면?"이였습니다
선상생활을 경험한 저로선 그 폐쇄공포증이 태풍보다 더 심각한 것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의 본업은 "선박운항", 하루 세끼 식사하듯 연속된 것입니다.
전세계적인 경제불황의 Cycle에 접어들면서 코로나사태 마저 겹쳐 경직된 해운경기가
船主社 Dorval 역시 힘들게 하는 와중에 막대한 추가선원교대비까지 부담케 했습니다
그럼에도 船主社 Tomo Yanagi 사장님께서는
코로나 방역에다 원활한 교대 마저 미루어짐에 대해 "고난도 함께, 미래도 함께"란 구호로
주주와 용선주들을 설득하여 장기고용선원들에게 거금의 감사위로금을 년말에 지급합니다
참으로 인간적인 깊고 뜨거운 인정과 배려에 전선원들 대표로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선무로 생계를 꾸리고, 실력과 경력을 쌓는 장래의 설계를 선택했습니다
당사 조광해운은 "고용증대 후진양성"을 좌우명으로 운영방침을 선택했습니다
안전운항 무사고운항으로 선사운영에 기여하고 보답하는 것은 여러분 몫입니다
힘든 근무와 급여 대신, Dorval에서의 경력이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것들이 합쳐, 47년째 일 해온 우리의 자존심이며 존재이유로 연결될 것입니다.
생각을 않고 눈을 닫으면 그럭저럭 지나간 세월이겠지만
뒤돌아 보면, 큰 사고 없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전 선원들의 상호간의 믿음과 투철한 사명감 덕분입니다
새로운 희망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나 힘을 솟게 합니다
올해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도록 합심하여 함께 나아갑시다
길고 힘겨웠던 한 해의 끝에서 새 한 해, 2021년을 맞이하며
전선원과 각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A Happy New Year !!.
조광해운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양 진국 拜上 2020,12,28
수신처 : 전선박 선장, 전대명선원 가정, Dorval, JS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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