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의 화려한 부활(소환)

지난달 30일 KBS2에서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생방송에서 

나훈아는 소크라테스(Socrates, B.C. 470년 – B.C.399년 )를 형이라고 

친근감 있게 표현하면서 “테스형” 노래를 불려 이슈가 되고 있다.

<아. 테스형 >

- 나훈아-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도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 가 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

세계 4대 성인(聖人) 중의  한 사람인 소크라테스는 

그리스의 철학자로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유명하다. 

당시 그리스는 많은 신을 믿고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모든 사람의 뇌 속에는  

신성(神性)이 내려와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너 자신을 알라"하였다. 

옛날 어릴 적에는 귀신이 무서웠다.

성인이 된 지금은 귀신이 없는 줄 다 안다.

그럼 지옥은 있을까?

지옥도 귀신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천당(극락)과 지옥은 누가 만들까?

천당(극락)이나 귀신이든 지옥이든 모두가 

다 자기가 만들어 낸 정보라 생각한다.

평소에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행동을 많이 한 사람은 얼굴이 환하고, 

잠재의식에는 좋은 정보가 많이 저장된다. 

그러나 나쁜 생각과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얼굴이 어둡고, 잠재의식 속에 나쁜 정보가 저장된다. 

어리석은 사람은 신을 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신을 활용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외에 우상(신)을 만들고

그 우상 앞에서 나약한 존재가 된다.

우리나라 말에 신난다. 신명이 난다는 말이 있다. 

신이 나오면 귀신이 물러간다는 신출귀몰(神出鬼沒)이란 말도 있다.

자유로운 영혼은 항상 신이 난다.

영혼이 자유롭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돈이든, 명예이든, 권력이든, 종교이든, 사람이든...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나간 과거에 사로잡혀 살고, 

오지 않을 미래의 환상에 연연하며 현재를 잊고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국과 지옥이 저 하늘 위의 특정한 공간이나 

시간 속에 있는 것마냥 착각하고 산다.

현재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아는 것이 최고의 진리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아는 것이 최고의 깨달음이다.

개똥 밭에 굴려도 저승보다 이승보다 더 좋다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몸이 있기 때문이다.

석가모니 부처는 

"네 몸에서 구하라. 몸 밖에서 구하면 수천년을 구해도 못 구한다"고 하였다.

몸에 감각이 살아나면

신난다...

신명이 난다...

나훈아 성님이 소환시킨 테스형의

 "너 자신을 알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면서,

추석연휴를 에너지 원으로 삼아서

내일 부터 10월을 신명나게 달려보자.

'존 러스킨'은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것이다." 라고 했다.

코로나19에 주눅들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으로

하루 하루를 채워나가는데 정성을 쏟아보자.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도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 가 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