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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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청룡, 5월부터 운행... 시속 320㎞, 전국 2시간 생활권
김아사 기자 2024.04.01. 21:39
국토교통부는 최고속도 시속 320㎞에 달하는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을 1일 공개했다.
기존 KTX(시속 305㎞)보다 빠른 국내 최고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10분대, 용산에서 광주까지는 1시간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공개행사에 참석해
“속도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KTX-청룡은 장거리 도착지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정차역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부산은 중간에 대전과 동대구에만 정차하고, 용산~광주는 익산에서만 멈춰선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열차속도가 높아지고 정차역도 줄면서
고속선 기준 서울~부산 등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20~30분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KTX-청룡은 2007년 시작된 국토부의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100%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이 고속열차는 동력장치가 전체 열차에 분산된 ‘동력분산식’이다.
동력이 맨 앞과 맨 뒤에 나뉘어 있는 기존 KTX와 비교해 가·감속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역간 간격이 비교적 짧은 우리나라 운행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뒤에서 열차를 끌고 미는 기관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객실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도 장점이다.
KTX-청룡은 좌석수가 KTX-산천 대비 136석(36%) 많다.
좌석 통로폭도 기존보다 154㎜ 넓다.
국토부는 5월 KTX-청룡 2대를 먼저 도입한 후, 2028년까지 31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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