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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나의 똑똑한 독서법

독서의 기술, 책을 읽는 101가지 방법 

chosun.com 전안나 작가 2019-07-04 09:22  


독서에도 기술이 있을까?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독서법을 습득하게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미 세상에는 수많은 독서법이 있다. 

그중 나에게 잘 맞는 독서의 기술을 습득한다면 독서를 조금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독서의 기술- 책 읽는 101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전통적인 독서법

전통적인 독서법은 ‘정독’이 있다. 

앞표지, 작가소개, 목차, 프롤로그, 본문, 에필로그, 뒷 표지까지 

책의 모든 구성요소를 분석적, 해석적, 비판적, 감상적으로 읽는 독서법이다. 

책을 끝까지 모두 읽는 ‘통독’과 책 전체를 다 읽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는 ‘선독’이 있다.


또 비슷하면서도 다른 ‘훝어읽기’도 있다. 

책 전체를 읽지만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읽지 않고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면서 대략적으로 읽어내는 것을 말한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완독’을 기본으로 하지만 

나에게 너무 어렵거나, 읽기 싫은 책은 완독하지 않고 ‘포기하는 독서’를 한다.

 

책 읽는 속도에 따라서 빠르게 읽어내는 ‘속독’과 반대로 느리게 읽는 ‘슬로 리딩’이 있다. 

내가 독서강의를 다니면서 파악한 바로는 

일반적인 250~300쪽 내외의 책을 읽는데 4~5시간 소요된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좀 오래 걸리는 사람은 책 한권에 9시간 내외, 

책을 빨리 읽은 사람은 1~2시간 정도로 읽는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처음에 불면증으로 밤을 새면서 책을 읽기 시작해서, 속도를 신경 쓰지 않고 천천히 슬로 리딩을 했다. 

그런데 책을 계속 읽다보니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지금은, 1~2시간이면 책 한권을 읽을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다. 

다만 천천히 읽어야 하는 철학이나 역사, 과제용 책은 속독을 하지 않고 슬로 리딩으로 읽고 있다.

 

책을 빠르게 읽는 속독은 ‘건너뛰며 읽기’와 ‘미리보기’가 있다. 

‘건너뛰며 읽기’는 여러 권의 참고도서를 분석하거나 책을 사기 전 핵심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단어와 목차를 분석해서 책을 파악하는 방법이고, 

‘미리보기’는 우리가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를 때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책의 제목과 표지문구 등으로 책에 대한 기초정보를 파악하는 독서법이다. 


대부분의 책은 한번만 읽는 ‘일독’을 하면서 새로운 책을 계속 읽는 ‘다독’을 하지만, 

읽고 나서 여운이 남는 책은 다시 읽는 ‘반복독’을 하고 있다. 

반복독서는 책을 읽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서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독서의 기술이다. 

세종대왕은 책 한권을 100번을 읽고 100번을 읽히는 ‘백독백습’ 독서법을 실천했다. 

또 미적분학을 발견한 라이프니츠는 독학으로 같은 책을 되풀이해서 읽어 다방면에 놀라운 지식을 쌓았는데, 

이렇게 거듭 되풀이해서 다시 읽는 독서법을 ‘라이프니츠 독서법’ 이라고 한다. 

링컨은 많은 책 보다는 ‘좋은 책’을 반복으로 읽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보통은 눈만 사용해서 소리 내지 않고 읽는 ‘묵독’을 하지만, 

버스 안에서나 시끄러운 장소에서 책을 읽을 때는 ‘낭독’으로 소리 내서 읽는다. 

낭독은 매우 오래된 독서법으로, 

중세까지는 지금처럼 소리 내지 않고 속으로만 읽는 독서가 없었고 다 ‘낭독’으로 책을 읽었다고 한다. 

낭독을 할 때 사람의 뇌를 fMRI로 촬영해보니 묵독 때 보이지 않던 운동중추가 움직이면서 

뇌의 더 많은 영역을 자극하여 뇌발달에 더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10세 미만 아이들이나, 책을 읽으면서 자꾸 딴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낭독을 추천한다.

 

눈이 나쁜 어르신들이나 운전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에는 오디오북을 활용해서 ‘청독’을 할 수 있고, 

어르신용으로 큰 글자 도서도 발행된다.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은 부모님의 목소리로 ‘책 읽어주기’나 구연동화 ‘CD’ 

또는 책에 터치하면 책을 읽어주는 ‘스마트 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청각장애인은 손으로 읽는 ‘촉독’, 시각장애인은 귀로 읽는 청독을 한다. 

헬렌 켈러도 청각·시각·언어 장애인이지만 촉독으로 읽었고 

글을 읽으며 분석하고 해설하는 것보다 작품을 있는 그대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감성의 독서’를 했다. 


낙서 독서법

나폴레옹은 언제나 정독을 했고,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반드시 ‘발췌록’이나 ‘메모’를 남겨두었다. 

그래서 나폴레옹의 두뇌는 잘 정리된 서랍 같이 체계적으로 정보를 보관하여 

언제든지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할 수가 있었다. 

메모하여 읽는 독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책에 내 생각을 바로 적는 ‘낙서 독서법’, 

포스트잇에 생각을 적어서 해당 페이지에 붙이면서 읽는 ‘포스트잇 독서법’이나, 

‘밑줄’을 치면서 읽는 ‘밑줄 독서법’도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부터는 ‘생각부호 사용 독서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생각부호란 내용 중 처음 알게 된 부분이나 깨달음을 준 부분에는 !, 

의문이 드는 부분은 ?, 중요한 핵심문장에는 △ 등으로 기호를 활용해서 책에 표시를 하는 것이다. 

 

나는 책에 ‘밑줄’을 치면서 읽고, 밑줄 친 부분 중 좋은 문장이나 핵심 문장을 ‘필사’하면서 읽고 있다. 

필사는 책의 내용을 요약하지 않고, 

작가가 책에 쓴 단어나 띄어쓰기 문장부호까지 똑같이 따라 쓰기 하는 것이다. 

소설과 같은 문학류는 필사보다는 책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고 ‘mind-map’으로 그리면서 읽거나, 

등장인물이 복잡한 경우에는 ‘가계도·인물구조도’를 그리거나, 도식으로 ‘구조화’하면서 읽는다. 

 

책 읽고 쓰기를 같이 하는 ‘독서감상문’이나 ‘서평’, ‘독서일기’도 좋다. 

요즘은 수기보다 ‘독서 앱’을 활용해서 기록하거나 

‘에버노트’나 책 페이지에 사진을 찍으면 핸드폰에 글자로 전환되는 

‘서류인식’ 이라는 앱을 활용해서 메모를 대신 할 수도 있다. 

마음에 드는 글귀를 ‘SNS’에 보관하거나, 별도의 계정을 만들어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내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봤을 때는 

수기로 기록하고,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다시 SNS에 올리는 방법이 기억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었다. 

사람은 정성을 쏟은 만큼, 반복한 만큼 기억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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