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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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그렇다, 중국이 북한을 침공할 수도 있다’
윤희영 기자 2024.03.12. 03:06
‘Yes, China could invade North Korea.’
미국 안보 전문지 ‘National Interest’의 최신호 기사 제목이다.
북한에서 정권 붕괴(regime collapse) 등 돌발상황(unexpected situation )이 발발할 경우,
중국군이 북한을 급습해 꼭두각시 정권을 세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이렇다.
“중국은 북한과 1300㎞ 넘는 기나긴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북한이 미국 영향력에 완충지대 역할을 해주고는(serve as a buffer zone) 있지만,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중국에 북한은 축복이자 저주이기도 하다.
북한이 중국에 기대는 의존국(client state)이기는 하지만,
근래 껄끄러운 양상이 산발적으로 이어져왔다.
북한의 맹렬한 반미 언사와 핵 프로그램이 미국을 자극해
미·중 관계의 주요 쟁점으로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중국의 인내력을 시험하는 도발적 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
북한 정권이 붕괴하거나 중국에 확실한 위협을 가할 경우에 대비해
군사적 개입(military intervention)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그중 하나가 군사쿠데타, 반란, 경제내부 파열, 식량배급 체계와해 등으로 인한
북한 정권 붕괴 대응 전면적 침공(all-out invasion)이다.
자국 내 안정에 강박관념이 있는 중국은 북한난민 수백만명이 유입되는 사태도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난민촌 수용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고,
평양까지 중국군을 진격시켜 기존정권을 무너뜨리고 꼭두각시 정권을 세워 난민이탈을 단속하려 할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for any reason) 북한 침공을 감행하게 되면
미리 포섭해 놓은 북한군 지휘부와 내통해 저항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중국에 의존해온 연료공급을 차단해 북한군을 완전히 무력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럴 경우 북한 주도 정권은 김정은 추종잔당이든, 새로운 군부세력이든,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
다만 당장 중국군이 북한에 진주할 가능성은 작다.
아직은 미국 방패막이로 효용가치가 있고
지금으로선 현재 이득이 침공에 따른 정치·경제·군사적 비용보다 더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영문 참고자료 사이트]
☞ https://nationalinterest.org/blog/reboot/yes-china-could-invade-north-korea-209832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인간세계든 동물세계든 각자 이득을 따르는 건 생존본능이다
그 세계에서 그 이득이 동적 go - 정적 stop을 선택하게 한다
법 질서 정의 윤리는 힘 앞에선 무용지물임을 역사가 증명한다
친중종북이냐 반일탈미냐 좌/우익이냐가 모두 '이득'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