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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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쉬는" 청년 40만, 5월 기준 역대 두번째
정석우 기자 2024.06.23. 20:04
대학에 다니거나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채 그냥 쉬고 있는 15~29세 청년이
지난달 40만명에 육박, 5월 기준 역대 둘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결과 ‘쉬었음’으로 분류된 15~29세는
39만8천명으로 작년 5월(38만6천명)보다 3.4% 늘었다.
지난달 ‘쉬었음’ 청년은 관련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46만2천명)에 이어 둘째로 많다.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를 제외한 非경제활동인구 대부분은
육아나 가사, 학업, 투병 등을 이유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다.
‘쉬었음’ 청년은 15~29세 청년 가운데 통계청이 매달 실시하는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육아나 학업 등 뚜렷한 이유를 들지 않고 ‘그냥 쉰다’고 응답한 경우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알아보지 않는 경우,
다니던 직장의 근무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두고 잠시 쉬는 경우 등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기업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대신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실업상태 장기화 등으로 ‘쉬었음’ 청년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낮은 초봉 등으로 공무원 선호현상이 시들해져,
취업준비생으로 분류되는 공시생이 줄어든 점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15~29세 인구 가운데 ‘쉬었음’ 비율은 4.9%로 작년 5월(4.6%)에 비해 0.3%p 증가했다.
전체 연령대 기준 이 비율은 작년 5월 5%에서 지난달 5.1%로 증가했는데,
그냥 쉬었다는 청년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보통 '쉰다'는
심신으로 무엇을 하고 회복차 휴식하는 것이다
취미활동을 하고 쉰다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
취미활동은 생산활동/공부 등과는 좀 다르기 때문이다
공부는 미래의 일을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40만명은 근로가능 인구의 1%?
정신불량 인구 2,3%에 비하면 적다
'그냥 쉰다(논다)'는 휴식과 다르다 -
몸에 베였다
알바도 싫다
일이 무섭다
자신이 없다
계획이 없다
때를 기다린다
가족이 말린다
밑천이 남았다
쉬는 것이 좋다
조직사회가 싫다
대답하기도 싫다
무기력증에 빠젔다
일할만한 직장이 없다
받아주는 직장이 없다
능력 또는 의지가 없다
일에서 가치를 못 느낀다
일에 비해 그 수입이 적다
배경이 있어 절박하지 않다
취직보다 고용주가 되고 싶다
일하는 사람이 우습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