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많이 읽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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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독서의 계절, 책 많이 읽는 요령
윤희영 기자 에디터 2024.10.15. 00:02
“책 읽는 걸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누군가가 온갖 재료로 듬뿍 한상 차려주는 대접 받는 것으로 생각하라.”
“독서의 유익함이야 누군들 모르느냐”며
“눈코 뜰 새 없는 삶의 와중에 한가히 책 볼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따진다.
그런 한계와 푸념을 극복한 최고 책벌레·독서광들이 귀띔하는 유효성 입증된 조언들을 모아봤다.
“권위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떨쳐라.
지식인들이 떠벌리는 고전,
웬만한 사람은 읽어봤다는 베스트셀러를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필요 없다.
어떤 책이든 내가 관심 있는 걸 선택하면 된다.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 가질 이유 없다.
독서에는 일단 시작한 건 끝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못해 읽던 책에서 꾸물거리며 느낀 자괴감이 관심있는 책 읽는 것까지 망설이게 할 수 있다.
짧은 글을 모은 단편 선집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하나 읽다가 재미·감흥 못 느끼면 꾸역꾸역 읽을 필요 없이 그냥 다음으로 넘어가면 된다.
집 안 여기저기 책을 놓아 둔다.
침실, 응접실, 화장실, 눈에 띄고 손이 닿는 곳에 있으면 펼쳐 보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디를 돌아다니든 책을 꼭 들고 다닌다.
책 한권에 시종일관 얽매일 필요 없다.
한꺼번에 여러 권 동시다발적으로 읽는 것도 유익하다.
지루함을 덜고 신선함을 더한다.
책을 읽다가 잠시 중단하거나 아예 중도포기하는 것에 자책감·무력감 느끼지 않아도 된다.
구태여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해야 하는 건 아니다.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도 되고, 목차만 보고 덮어도 된다.
읽어야 할 책의 숫자나 목록을 정하는 건 오히려 주눅 들게해서 방해된다.
거꾸로 자신이 어떤 책을 읽어봤는지 알량하나마 기록해 보는 건
동기부여가 되고 성취감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
“독서는 어디에든 갈 수 있는 할인티켓이다.” - Mary Schmich (미국 언론인)
“오늘의 reader가 내일의 leader가 된다.” - Margaret Fuller (미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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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04.♡.235.141 작성일
무슨 책이든 대충이라도 한권을 읽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그 자신감이 표정이나 눈빛을 달라지게 한다
그 자신감이 쌓이면 남의 말에 우왕좌왕하지 않는 주관을 갖게 한다
글 몇줄 읽는데 1분 걸리면 그 글 몇줄 쓰는데 10분 걸리니
독서는 남는 장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