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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4-11-20 08:52 View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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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600명 사직한 세브란스…"충원한 의사는 2명 뿐"

newsis 백영미 기자  • 8시간


국내 대형병원인 이른바 '빅5'인 세브란스병원이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대거 병원을 떠난 가운데, 

올 하반기 일반의(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면허를 딴 의사) 2명을 충원했다. 


이달 중 상반기 전공의 모집 시행계획 공고를 앞두고 있지만 복귀 여부나 규모는 불투명하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병원 차원에서 8월 이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다수 수련병원과 같은 상황"이라면서 

"지원한 인력들은 다수 있었는데 최종 선발돼 일하는 인원은 일반의 2명"이라고 말했다. 

해당 일반의들은 다른 병원에서 인턴과정을 마친 후 세브란스병원에 지원했다.


이 병원장은 "사직 전공의 중 병원에 복귀한 인원은 없다"고 했다. 

의정 갈등으로 세브란스병원을 떠난 전공의 규모는 600여명 가량으로, 

전체 의사인력 중 40%가량을 차지했다. 

전공의들은 주로 소독, 채혈, 수술준비, 환자명단 및 입원환자 관리, 차트작성, 수술보조 등을 맡아왔다.


보건복지부 산하 심의기구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이달 중 내년 수련병원에서 근무할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를 모집하는 

'2025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 시행계획'을 공개할 전망이다. 

상반기 전공의 모집은 매년 11월 셋째주 시행계획이 공개되고 12월 첫째주 시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내년 전공의 모집 전형은 예년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병원장은 

"복귀 의사가 있는 전공의들이 절차나 법적 하자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려 한다"면서 

"다만 내년 상반기 어느 정도 돌아올지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소위 필수의료 전공의가 몇 % 복귀할 것이냐가 될 것"이라면서 

"전공의 중 다른 일을 하거나 군대에 가는 인원도 상당수 있어 

(복귀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여러 변수들이 있다"고 했다.


연세의료원은 의료사태 장기화로 의료수익이 감소한 가운데 송도 세브란스 건립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의료원의 의료수익은 2조8천억원이다. 

올해의 경우 

외래·입원 환자가 각각 12%, 27% 줄어드는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기준 1조2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77억원 감소한 수치다.


금기창 연세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여러 업무를 하던 전공의들이 나가 의료대란의 타격이 굉장히 컸다"면서 

"수술실과 병실을 50% 정도 밖에 채우지 못했고, 

인건비 등 고정비는 계속 나가는데 매출이 줄어 결국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내년 4~6월께 토목공사가 끝나고, 

3년 정도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할 예정"이라면서 

"의정사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재원이나 인력문제 등 진행과정에서 힘든 점이 있지만 

일부 조정해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가 바이오 클러스터 단지로 지정된 만큼 

공공성을 추구하며 연구와 진료 두마리 토끼를 잡는 병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 방안을 두고 병상 수가가 일시적으로 조정됐지만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은 경증·비응급 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직행’을 가능한 막고,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골자다.


수련병원들은 의료사태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수술·입원 환자 규모를 줄이면서 병상 수를 대폭 줄였다. 

세브란스병원은 290병상을 줄였고, 

병상당 수가는 7만5천원으로 올라가고 중증질환자 치료비는 약 50% 인상된다.


이 병원장은 

"수가가 물가인상 등 사회적 변화와 연동해 움직여야 하는데, 

재원인 보험료가 어떻게 된다는 얘기는 없다"면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3년 후엔 어떻게 할 것인지 미래 불확실성이 굉장히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필수의료 수가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병원들은 계속 의료수익이 마이너스가 날 것"이라면서

"연세의료원은 기부금 활성화와 의료사업화를 통한 의료 외 수입확보로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04.♡.203.145 작성일

의료사태의 원인은
일반의들이 전문의를 목적으로
월200~300만원의 수당으로 주당 88시간 이상 근무하는 가운데
의료소송과 의대입학증원에 반발하여 김새어 일손을 놓아버린 것이다
열악한 수당과 근무환경은 외면하고 희생만 강요하는 민심도 한몫했다
그들에게 처우개선, 보람, 희망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복귀는 어렵고
그 결과, 필수의료과와 중증수술전문의는 양성되기 어렵게 된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권력남용을 해서는 안된다
국민은 자신이 가족이 장래에 중증/급성 환자가 안 될 것이란 생각으로
더 싸게, 빨리, 편하게 고급치료 받을 것이란 공짜정신에 빠지면 안된다
대통령의 자존심으로 현 의료체계가 무느지면 엄청 비싼 치료만 남는다
의사도 자유시장경제 자본주의에서 수익 없이 희생하는 직업이 아니다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04.♡.203.145 작성일

나이 들고 철 들면서
연인 부모형제자식 재물 권력 명예 조직 조국에 대한 사랑은
허망(虛妄/虛網 - 빈 그물), 일방통행 짝사랑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희생을 강요 당하려는, 당하고 싶은 구실에 가깝다
생로병사에서 건강에 대한 사랑은 생명의 애착에 더 가깝다
멀쩡한 국민 표 더 얻으려다 긴급중증환자 괴롭히면 망한다
나이들고 철 들면서
'충효', '자유', '독립', '행복' 등 이런 거룩한 단어들이 시시해지듯
'사랑', 다른 단어들도 없거나 반대로 해석하면 된다는 걸 눈치챈다
잘난 놈, 있는 놈, 배운 놈이, 아닌 놈과 같다는 농담이 진담이 된다

人生無常, 人生에서 無常 - (항)상은 없다는 것이다
한번 사랑했다고 해서 영원히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건강, 나이, 시간, 인적물적 환경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것에 적응여부에 따라 존재의 시간, 가능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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