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제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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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이 얼었나요? 염화칼슘 대신 ‘주방○○’ 사용하세요
ⓒ레이디경향 이유진 기자 별 스토리 • 3시간
겨울철 집 앞 얼음은 낙상의 위험요소가 된다.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뿌리면 효과는 뛰어나지만 도로 아스팔트나 시멘트, 자동차 밑면을 부식시킨다.
게다가 제설제 유출수가 토양이나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면 생태계 위협이 될 수 있다.
손쉽게 구하고 환경에 나쁘지 않은 제빙제, 우리 주방에서 찾아보자.
1 식초
간단하고 효과적인 솔루션 첫 번째는 식초다. 식초는 천연 제설제다.
낮은 어는점(약 영하 2도)은 얼음 결정 형성에 영향을 주어 물이 얼지 못하게 한다.
스프레이 병에 식초와 물을 1:1로 넣어 섞는다.
얼음이 더 두껍다면 물과 식초를 4:6으로 조정한다.
단 식초의 산성도 시간이 지나며 콘크리트 부식을 가져오니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베이킹소다
사용 기간이 지난 베이킹소다를 제설제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베이킹소다를 얼음 표면에 넉넉하게 뿌려준다.
식초보다는 느리지만 물의 어는점을 낮추어 얼음을 녹인다.
베이킹소다의 질감으로 미끄러운 표면에 마찰력을 줄 수도 있다.
3 가정용 알코올
소독용 알코올의 주성분인 아이소프로필 알코올도 어는점이 낮아 혹독한 날씨에 매우 효과적인 제빙제다.
알코올 1컵과 뜨거운 물 2컵을 스프레이 병이 섞으면 강력한 제빙제가 될 수 있다.
단 알코올은 식물이나 반려동물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한다.
4 구연산
분말 형태 구연산도 얼음을 녹인다.
구연산과 물을 1:3으로 섞으면 식초와 비슷하게 작용한다.
천연 제빙제는 예방책으로 사전에 뿌려두는 것이 좋다.
눈이 내리기 전에 제빙용액을 길에 바르면 얼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미끄러운 곳에 독한 화학물질보다는 쓰지 않는 오래된 카펫을 깔아두면
자연스럽게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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