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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 돌려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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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3-12-25 02:46 View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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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제 증권·금융

오죽하면 17% 이자를 내나...‘카드빚 돌려막기’ 9조 역대 최대

김지섭 기자 2023.12.25. 02:27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가계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카드 빚과 신용카드 대금결제를 뒤로 미루는 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카드결제액을 일부만 갚고 뒤로 미루는 리볼빙(결제액 이월 약정)과 

기존 대출을 갚기 위해 대출을 받은 대환대출 잔액은 9조1천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가 길어질 경우, ‘빚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 등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의 리볼빙(결제액 이월 약정) 잔액은 7조5115억원을 기록했다. 

전월(7조4697억원)보다 418억원 불어난 것으로 

2021년11월 리볼빙 관련 공시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리볼빙 잔액은 지난 9월 역대 처음 7조5천억원을 넘은 이후 증가세가 주춤했다가 다시 지난달 증가했다.


리볼빙은 카드대금의 최소 10% 정도만 우선 갚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넘겨 갚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카드대금을 갚기 어려운 이용자들이 급하게 연체를 막기 위한 용도로 쓴다.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대금을 한번에 결제하는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수수료율이 평균 연 17~18%에 달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리볼빙뿐 아니라 카드론을 쓰는 사람들이 

기존에 빌린 카드 빚이 밀려 다시 대출받는 ‘카드론 대환 대출’ 잔액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카드론 대환 대출 잔액은 1조596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천억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말(1조461억원)과 비교하면 5500억원가량 불어난 것이다.


리볼빙과 카드론 대환 대출은 서민경제가 팍팍해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유독 급증한 배경으로는 

은행과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조이고 있는 점이 꼽힌다. 

은행과 저축은행은 각각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고 있다. 

대부업체도 법정 최고 금리(연20%)가 너무 낮아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신용대출 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가 서민들의 유일한 ‘급전 창구’ 역할을 하면서 올해 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서민들이 리볼빙과 대환 대출 등으로 계속 ‘빚 돌려막기’를 할 경우, 

시장에 막대한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관련 대출 증가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무분별한 리볼빙 사용은 급격한 빚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환능력이 개선되면 

리볼빙 잔액을 선결제하거나 결제 비율을 올려 리볼빙 잔액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증가세도 심상치 않다. 

약관대출은 보험을 유지하면서 보험해약 환급금의 50~95% 한도로 돈을 빌리는 것이다. 

지난 3분기 기준 약관대출 규모는 70조원으로 2분기보다 1조1천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4조2천억원이나 늘었다. 

약관대출로도 돈이 부족해 손해를 감수하고 보험을 해약하는 사례도 최근 크게 늘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생명보험사들의 해약·효력상실 환급금은 35조6682억원으로 

지난해(30조6531억원)보다 5조151억원(16%) 증가했다.


보험 관련 서민들의 애로가 커지자 보험업계는 은행권처럼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다. 

보험업계는 최근 자동차보험료를 낮추고, 실손의료보험료 인상 폭을 축소한 데 이어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직·폐업·중대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약자에 대해 

약관대출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경제상황이 불황에 빠지면 돈이 계산 계획대로 돌지 않는다
어느 한 곳이 막히면 연쇄적으로 막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친지에게 급전을 융통하려는 경우가 많다
경험상의 특징은 "오죽하면 너 한테까지 부탁하겠는냐?.."
또는 "내일모래까지" 라는 급한 시한을 전화로 연락하는 것이다
악의는 아니지만 90%는 되돌려받지 못할 것임을 각오해야 한다
반납 방법 시기 대출이자 차용증 등은 엄두도 안 낼만큼 다급하개
언제 돌려줄 수 있느냐?란 물음에 순식간에 험악한 반응을 보인다
- 돈 잃고 친지 잃고 속 상하고 시간 뺏기고 쪼다되고 원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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