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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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尹 탄핵반대 집회'에 5만2천명 모여
부산 집회보다 4배 더 몰려
대구=이승규 기자 대구=노인호 기자 2025.02.08. 22:23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김동환 기자
8일 오후 2시 대구 동대구역 광장은 영하 1도의 날씨에도
‘탄핵 무효’'윤석열 석방’ 등 윤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동대구역 광장으로 이어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에서부터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동대구역 광장,
코레일 철도역인 동대구역사 내까지 몰려들었다.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집회참여 인원은 5만2천여명으로 경찰이 추산했다.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보다 4배 더 많은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에서 단일집회 참석인원으로는 역대 최대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코레일 철도역인 동대구역 모두 상행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일시 중단했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에 몰려들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8일 동대구역 내에 몰린 시민들로 인해 출입구가 대부분 막혔다./이승규 기자
원래 지하철역인 동대구역에서 철도역사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이 날은 집회에 몰려든 인파로 인해 30분이 걸려 광장을 지나 역사 내로 도착할 수 있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대전으로 간다는 김모(32)씨는
“동대구역에서 집회가 있다고 해 일찍 출발했는데도, 여유시간이 10분 밖에 안 남았다”며
“자칫하면 기차를 놓칠 뻔 했다”고 말했다.
동대구역 광장이 집회인원들로 가득차자 시민 1천여명은 광장 너머 택시승강장과 버스정류장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을 반대한다”고 외쳤다.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칠곡에서 왔다는 정낙원(38)씨는
“2002년 월드컵 때 어머니랑 거리 응원을 왔었는데, 사람이 그 때의 2배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대구역 곳곳에는 경찰과 역 관계자들이 시민들의 보행로를 통제·안내하고 있었다
이날 대구경찰청은 경찰 5개 중대 500여명을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다.
집회가 열리는 동대구역 광장에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자’ ‘자유대한민국 수호’ ‘윤석열 복권, 탄핵 반대’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이 내걸려 있었다.
8일 오후 동대구역사 안에 시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치 있다./이승규 기자
동대구역사 내에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도 약 3천여명 정도에 달했다.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서 왔다는 유상현(43)씨는
“광장에 있다가 사람들이 너무 몰려들길래 답답해서 역사 안으로 들어왔다”며
“체감상 부산 집회 때보다 인파가 더 많이 온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동대구역 집회참석 인원은 지난 1일 부산 집회참석 인원(경찰 추산 1만3천명)보다 4배가량 많았다.
동대구역의 1~6번 출입구 중 6번을 제외한 5개 출구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역사 내에서는 “현재 우리역 출구가 많이 혼잡하오니 6번 출구를 이용해달라”는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냈다.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김동환 기자
역사 1층에선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든 시민들이 가득했고,
2층에서도 ‘탄핵반대’ ‘부정선거 수사하라’ 등 손팻말(플래카드)을 들고 있는 시민들이 다수 보였다.
동대구역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점원은 “동대구역에 사람 이렇게 몰린 걸 처음 본다”고 말했다.
8일 오후 2시 대구 동대구역 광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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