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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만물상
[만물상] "여자대회엔 여자만 나가라"
김태훈 논설위원 2025.02.07. 23:07
미국 실리콘밸리 IT 회사에 다니는 한 재미교포는 지난 대선 난생처음 공화당에 표를 줬다.
중학생 아들이
“선생님께서 성(性)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저는 여자가 되고 싶으니 앞으로 여자 화장실을 쓰겠다”고 한 게 계기였다.
woke(성소수자 문제 등에 개방적이라는 뜻)에 우호적인 민주당을 지지했었는데
아들의 말에 충격을 받았고 그제야
“미국에는 남자와 여자, 두 개의 성만 있을 것”이라는 트럼프의 대선 공약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했다.
▶미국에서 성전환은 사회를 두쪽 내는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스포츠 분야가 대표적이다.
몇해 전 아마추어 대학 수영대회가 열렸는데
주최 측은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는 남자선수의 여자대회 출전을 허용했다.
이 선수가 월등한 힘을 앞세워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하자 여자선수와 부모들이 들고일어났다.
지난해 한 여자배구 대회에선
성전환 선수를 거느린 팀과의 대결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몰수패를 당한 여자 팀이 반발해 소송을 냈다.
▶성전환 수술을 받았거나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는다면서
남자가 여자화장실이나 탈의실에 출입하는 것도 분란을 빚고 있다.
한 남학생은 여자화장실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리했다.
그 후 미국 전역에 성중립 화장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2026년까지 모든 공립학교에 성중립 화장실을 설치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딸 가진 부모들은 “성중립 화장실은 성범죄에 취약하다”며 반발한다.
기업들도 골치를 앓는다.
소송에 휘말리는 일을 피하려 별도의 성소수자용 화장실을 만드느라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지출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운동선수의 여자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5일 서명했다.
명령서 제목이 ‘남성의 여성스포츠 출전금지’다.
‘성전환으로 여자가 됐다고 주장해도 남자’라는 뜻이다.
많은 미국국민이 이를 반기고 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가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79%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대회 출전금지에 찬성했다.
‘여자대회엔 여자만 나가라’는 명령이 나와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기도 하다.
▶초기 미국은 엄격한 금욕주의 사회였다.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문 앞에서 아내와 입 맞추는 것조차 풍기문란죄로 다스렸다.
그러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온갖 성정체성 문제로 극단까지 갔다.
그랬던 미국이 유턴하고 있다.
한국에도 성중립 화장실이 이미 들어선 걸 보면 우리도 조만간 겪게 될 문제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04.♡.203.145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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