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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전문가칼럼
[윤희영의 News English] “중국, 대만 침공보다 북한의 남침 원한다”
윤희영 에디터 2023.08.15. 03:00
이탈리아의 중국 전문가 프란체스코 시시가 ‘You say Taiwan; I say Korea’라는 제목으로
Settimana News에 기고한 글이 상당히 설득력 있다(be persuasive).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기보다는 북한 김정은을 이용해 손 안 대고 코를 풀려고 할 것이라는 요지다.
“한국은 이론적으로는 반도 국가지만, 실제로는 섬나라다.
다루기 힘든 이복형제 북한 때문에 대륙과 단절돼 있다.
중국의 대만 주변 무력 과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가장 위험한 화약고는 한반도다.
중국의 대만 침공,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와 남중국해 충돌, 인도와 전쟁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현재 상황에서 중국에 위험은 덜하고 이롭기는 더한 것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이다.
북한이 서울에 폭격을 가하며 휴전선 너머로 남침을 감행하면
중국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도 미국 등 서방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수 있다.
서울 금융시장이 붕괴되면 전 세계 증권시장 마비를 초래하게 된다.
6·25전쟁 때와 달리
지금은 한국이 세계 경제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 금융 쓰나미를 촉발하게 된다.
중국은 군대를 보낼 필요도 없이 주한미군을 끌어들이는 효과도 보게 된다.
대만 침공, 동남아 국가들과의 남중국해 충돌, 인도와의 국지전에선 중국군 투입과 희생이 불가피한 데다
자칫 미국의 광범위한 보복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 김정은을 이용해 치고 빠지게 하면 그럴 위험이 적다.
일단 남침을 하게 한 뒤
한국·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군하도록 하면서 지역안보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중국의 존재를 과시할 수 있다.
중국의 개입은 부인하면서 모든 탓을 미친 김정은에게 돌리면 된다.
중국의 의도와 속셈을 가늠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대만에 대한 폭격·상륙·지상공격, 남중국해에서의 적 함대와 교전, 인도와의 심각한 충돌보다는
북한 김정은을 이용한 남침이 중국 입장에선 훨씬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래서 당신은 대만이라고 말해도 나는 한국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오늘은 8.15광복절이다
조선은 1889년 씨모노세끼 조약으로 503년간의 중국의 속국에서 해방되었고
조선식민지는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36년 간의 왜정에서 해방되었다
국민 절반 이상은 해방, 광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휴일로 즐기고 있다
1945년8월15일의 해방보다 1948년8월15일의 광복이 더 중요하다
광복이란 '빛을 되찾는다'는 의미로,
왜정에서 벗어나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것을 말한다
이념전쟁으로 78년간 내전상태인 대한민국의 현실은
좌파는 1919년 상해임시정부를
우파는 1948년 대한민국 수립을 중요시한다
좌파는 중국을 공산사회주의의 종주국으로 삼고 '평등'을
우파는 미국/유럽의 서방식 자유시장경제로 '자유'를 추구한다
공산사회주의라는 좌파는 공산당원이라는 완장으로 인민을 지배하며
평등을 추구하면서 북한/쏘련/중국처럼 인민의 목숨은 개의치 않는다
자유진영이라는 우파는 개성과 자유로 북한과는 비교불가로 발전했다
이제 중국과 북조선의 입김에서 해방되고 자유의 광복을 찾아야 할 때다
유럽 몇개국, 아메리카는 혈통과 언어가 같아도 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
우리도 '민족'에서 해방되어 '**통일'을 잊고 정객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통일'에 얽매이지 말고, 남북한 따로따로 넘처럼 별개 국가로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