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전문가칼럼

[윤희영의 News English] 잠자기 전에 피해야 할 음식 다섯가지

윤희영 에디터 2023.09.28. 03:00

세상의 모든 수면요법을 다 써봤는데도(try every sleep remedy under the sun) 

여전히 잠을 설친다면(sleep fitfully) 음식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영국의 영양전문가(nutrition expert) 셰럴 리스고는 

밤잠을 잘 자려면(get a good night’s sleep) 

잠자리 들기 전에 피해야(avoid eating before bed) 할 다섯 가지 음식이 있다고 말한다.

빈속으로 취침하려다(go to bed on an empty stomach) 

심한 공복감을 느끼더라도(feel hunger pangs)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는 감자칩 등 칩 종류다.

소금이 잔뜩 들어있어(be loaded with salt) 

먹을수록 배고픔을 더하면서 과식을 하게 한다(lead to overeating). 

게다가 몸에 탈수현상을 일으켜(cause the body to dehydrate) 

신체 조직에 체액이 정체되는 부종(浮腫·water retention) 현상이 동반되면서 

숙면을 방해한다(obstruct sound sleep).

매운 음식(spicy food)도 피해야 한다. 

카레도 포함된다. 

꼬르륵거리는 배를 진정시킨다고(settle your roaring stomach) 

여러 양념을 사용한(use an array of spices) 음식을 먹어대면 

많은 문제를 유발할(cause a whole host of problems) 수 있다. 

캡사이신 성분이 체온조절을 교란해(mess up your body’s temperature regulation) 

수면을 불안정하게 한다.

초콜릿은 수면을 저해하는 물질 세 가지를 함께 함유한(contain a trifecta of substances) 

최악의 복합적 존재(perfect storm)다. 

정신을 말똥말똥하게 하는(keep you wide awake) 카페인, 테오브로민, 당분이 한꺼번에 작용해 

긴장을 풀고 쉬려는(wind down) 사람을 밤새 한숨도 자지(sleep a wink) 못하게 한다.

치즈도 요주의 대상(another one to watch out for)이다. 

정신을 깨어있게(feel alert) 하는 아미노산 티라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잠자리 직전에 먹으면(eat right before bedtime) 

심박동 수를 높이고(increase heart rate)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副腎)을 자극해(stimulate the adrenal glands) 수면을 방해한다. 

베이컨, 햄, 페퍼로니에도 티라민이 많이 들어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come rain or shine) 잠자리 전에 먹으면 안 되는 것은 아이스크림이다. 

단 음식(sugary food)은 

처음엔 혈당치를 치솟게 했다가(send blood sugar levels spiking at first) 

잠이 드는 시간에 급격히 떨어지게 한다. 

그러면 몸에선 응급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착각해(delude itself) 

스테로이드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새벽 시간에 여러 차례 잠에서 깨어나게(wake up multiple times in the wee hours) 한다.

배가 고파서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 

체리, 생꿀, 바나나, 아몬드는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

(effect of promoting the secretion of melatonin to help with sleep)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