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년, 南과 北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오피니언 사설
[사설] 정전 70년, 기적 이룬 南과 지옥 된 北
조선일보 2023.07.27. 03:26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동 전적지에 세워질 이승만 대통령과 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조감도).
민간 모금으로 만들어졌다./월간조선
오늘이 6·25전쟁 정전(停戰)협정 70년이다.
70년 전 포성이 멈췄을 때 정전협정에 조인한 클라크 사령관은
“나는 승리하지 못하고 정전에 조인한 첫 미국 사령관이 됐다”고 탄식했다.
38선에서 시작된 전쟁이 38선 부근에서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남과 북이 걸어온 상반된 길로 역사의 승패는 너무나 분명하게 갈라졌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산업화·민주화에 성공, 세계 주요 7국(G7) 가입을 거론할 정도로 부상했다.
‘단군 이래 최고 극성기(極盛期)’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은 김일성 왕조 독재로 주민이 굶어 죽는 세계 최빈국이 됐다.
영국 BBC방송이 최근 평양에서도 굶어 죽는 사람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10년 전 정전 60주년 행사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한국전은 승리한 전쟁이었다.
한국인 5천만명이
활력있는 민주제도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대국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말 그대로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킨 북한 중국 러시아는 이날을 ‘전승절’로 부르며 성대한 기념식을 한다고 한다.
러시아는 전쟁 중인데도 국방장관을 필두로 한 대표단을 평양에 보냈다.
중국 대표단도 도착했다.
이들이 모인 가운데 북한 열병식이 열릴 것이다.
북·중·러 3국의 이런 움직임은 한반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북은 이제는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북이 중·러와 맺은 관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은 예사롭지 않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활발한 활동과 한미일 3국 협력복원 등으로 대비태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무엇보다 북의 기습남침으로 3년 동안 민족 전체가 겪어야 했던 비극과 참상을 되새기고,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정전 70년을 맞는 우리 자세의 기본이 돼야 한다.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이 생존한 것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참전국들의 희생 덕분이다.
미국의 주도로 유엔이 적시에 참전하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한반도 전역이 적화(赤化)됐을 것이다.
정전 직후 한국 이승만 대통령과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동맹을 맺었고 이는 대한민국 번영의 주춧돌이 됐다.
오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지에서 두 사람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6·25를 이겨내고 오늘의 대한민국 번영을 이룬 기적의 한 상징이 될 것이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1948년, 북조선은 새로운 김씨 세습왕조 국가가 되었다
공산당원(북한 인민의 9.3%?)에게만 형식적 간접선거권이 있다
일반 백성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없고 사유재산은 인정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국인의 얼반이 친중종북의 좌익을 지지하는 이유는
공산당원이 되어 완장만 차면 특권을 행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리 노력 인내 권한 책임이 필요 없는, 세습되는 특권 말이다
극동의 1인당 명목 GDP(US$)는
일본 35400 대만 33900 한국 33400 러시아 14400 중국 13700 북한 650?
참고 ; 2023년 기준 북한 인구는 12,582천여명
조선로동당 제8차(2021년) 대표자회 1,164,945명
사리사욕이 앞서 국민을 가난하게 만들어 국가만 처다보게 하는 것은 죄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