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에서 해방된 지 110여년이 지나도

한국인의 얼반(얼추 절반)에 꾸준이 전해저 내려온 교양 체질엔  

노비기질의 DNA가 각인되어 있고 가난과 무식으로 인해 전염된다, 

조선왕조 500년, 세종의 신분종모법에 따라 전 백성의 45%가 노비였다

사대부와 노비에겐 국방의 의무가 없었고, 

가난한 백성에겐 병역면제 비용이 높았고,

가난으로 스스로 노비를 자청한 경우도 많았고

일단 한번 노비가 되면 자자손손 노비가 되기 때문이었다

그 장시간의 제도적 결함으로 형성된 노비기질의 특징은 ;

지적 기술적 또는 재산증식을 위한 자기 노력/개발이 소용/필요 없고

지시에만 따르니 무책임하고, 배급으로 공평한 대우를 바라는 평준화

4촌 논 사면 배 아픈, 남 잘 되는 꼴 못 보고, 유언비어에 귀 기울인다,

무식, 거짓말, 무고, 사기, 도둑질, 폭력폭언, 주취에 모두가 관대하니

고고한 자부심, 자존심과 자존감은 쑥스러운 사치스런 감정이 되었다,

남의 배려 친절 아량을 당연한 권리로, 간섭규제단속을 보호로 간주하고

공사적으로 주고받는 가고오고의 거래와 약속의 계약 개념이 빈약하니

시비와 공사를 구분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남 따라 가기하기에 익숙했다,

먼저 먹으면 장땡, 못 먹으면 등신이 되는 도덕불감증의 천박한 사회가 되어

원인과 원리를, 질서 인내 성찰을 동반하지 않은 분노가 불만으로 나타난다

식당에서 엘레베타 안에서 문명의 이기로 생긴 전화로 사생활 폭로에 바쁘다

문명은 인위적인 시스템, 노력, 특유의 질서의 결과로 생겨난 산물인데

대중은 문명이 생겨나고 유지되어온 여러 조건에 대해 고찰하지 않고

그걸 마치 자연발생된 것처럼 저절로 당연히 주어진 것처럼 생각한다

대중은 질적으로 더 우수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 하니까

우월한 법칙, 시스템의 존재를 인정하지도 않고 진정한 복종/존중이 없다

상위차원에 이른 법칙에 존종하고 그기에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 하고

자기만족이고 폐쇄적 사고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견해만 내세우려 하고

그것이 반복적 제한으로 소극적/수동적이 되고 미래가 없는 인간이 된다

이제 부자나라가 되고나니 국민의 얼반이 다시 노비로 회귀하려 한다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남의 탓 국가의 탓으로 보상청구권을 당연시한다

정부의 각종 규제 간섭 단속을 보호로 간주하는 국민의 민도가 문제다

그 예로, 세월호교통사고 이태원유희사고까지 국가의 보상을 요구하고

각종 교통사고와 의료사고에 자기과실분은 무시하고 소송을 제기한다

교통사고를 없애려면 도로와 자동차를 없애고, 

의료사고를 없애려면 병원과 의사를 없애버려?

국가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는 검경찰, 법원의 공정함도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