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비4해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23-07-10 23:49
View639
관련링크
본문
자동차 뒷자석에 앉은 여듧살 손자가 운전중인 나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제 목소리가 너무 크서 일부러 음악을 크게 트신 거예요?"
"우찌 알았지?, 촌놈들만 목소리가 큰 줄 알았는데.."
내 어릴 적엔 조손간에 부자간에 상상도 할 수 없는 대화였다.
배 고픈 시절이 아니니 아비나 할배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시대다
이제, 나도 할배가 되고 보니, 조부 아버지에 관해 흔적이나 생활철학에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분들은 어릴 적에 어찌 지내셨는지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어디 누구에게 물어볼 데도 없다
그래서 자서전 비슷한 책을 발간했다, 나중에 아들이나 손자가 아비나 할배가 궁금할 때 보라고
내 어린 시절의 흔적들 중 생각나는 것들, 2020년 2021년도의 대표적 단상들 몇가지를 발취했다..
나중에 언젠가 아들이나 조카 손자들이 집안 어른을 생각해 볼 여력이 있어 참고한다면 다행이고..
줄 바꾸기 띄어쓰기를 나만의 스타일을 감수할 힘이 모자라 오타와 편집상의 착오도 다 수정 못했다.
누구든 궁금한 분은 사무실 2층과 4층에 비치해두었어니 자유로히 가저가셔도 좋겠다
단, 나의 과거와 속을 뒤집어 보인 조잡한 책자가 어기저기 굴러다닌다면 민망스러우니
읽고 반납해주신다면 더 고맙겠다.
2023년7월10일(월요일) 雄飛四海(웅비4해) 필자 양진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