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방위군의 충성심이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국제
英 국방부 “와그너, 모스크바 향해 북진…러 중대한 도전 직면”
김지원 기자 2023.06.24. 17:49
러시아 군부를 상대로 반란을 선언한 용병 바그너그룹이 빠른 속도로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24일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에
“프리고진이 이끄는 와그너그룹과 러시아 군부의 불화가 노골적인 군사적 대결로 확대됐다”며
“더 많은 와그너 부대가 보로네시州를 지나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모스크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했다.
보로네시주는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앞서 예브게니 프리고진 와그너그룹 수장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 이어 보로네시의 군사시설을 접수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국방부는 “와그너그룹은 러시아 최소 2개 지역에 진입했다”며
“로스토프나도누에서는 거의 확실히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본부를 비롯한 핵심 군기지들을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 정규군) 일부는
바그너그룹을 묵인하면서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현재 상황에 대해
“근래 러시아에 대한 가장 중대한 도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시간 동안 러시아군, 특히 국가방위군의 충성심이
이번 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TV연설에서
와그너그룹의 반란을 “러시아에 치명적인 위협”으로 규정,
“러시아는 내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군을 상대로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라며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애국심과 무관한 파벌 간의 Power Game이 내전의 특징이다
각 군부지도자는 자신의 이득과 명분에 따른 계산으로 반응한다
서로마제국도 잦은 각 용병그룹의 반란으로 무느지고 해산되었다
죽고 살고는 남의 일, 남의 집에 불난 것마냥 재밋는 구경거리도 없다
러시아 내전이 확전된다면 각국 무기수출업체도 건수를 잡을 수 있다
용병그룹은 다국적으로 전투요원의 군인 출신으로 편성돠며
대내외에 언급하지 않는 작전에 단기간 투입되는 특징이 있다
네팔 스위스 태국 국적인들, 전역한 전문특수군인도 고용한다
영국이 주도하는 소말리아 해적퇴치용 용병기업이 한 예이다